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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인영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47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29 - 15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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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통과의례를 치른다. 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의례 가운데 하나가 상제례(喪祭禮)이다. 한국불교에서 행하는 의식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가운데 하나도 재의식(齋儀式)이다. 불교의 제사 문화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대승불교에 치우쳐져 있고 상좌부불교의 죽음과 제사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본 논문은 상좌부불교 제사의 의의와 내용을 밝히고 한국불교와의 차이점을 살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상좌부불교의 죽음과 재생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상좌부불교 제사의 교의적 연원을 조명하고자 한다. 상좌부불교에서는 죽음의 과정 끝에 생의 마지막 마음인 죽음의 마음이 일어난다. 죽음의 마음이 생겨나서 멸하자마자 바로 다음에 재생연결식이 생겨나 다음 생이 이어진다. 죽음의 마음과 재생연결식 사이에 어떠한 간극도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과 재생연결 사이에 어떠한 간극도 존재하지 않기에 죽음 이후에 망자를 위한 천도의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빠알리 경전의 많은 곳에서 부처님은 조상에 대한 제사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 상좌부불교에서도 제사의식은 존재하지만 그 효력은 제한적이다.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는 그 조상이 아귀계에 태어났을 때 효력이 미친다. 다른 곳에 재생한 조상에게는 그 효력이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들의 윤회는 너무나 길어서 우리 조상 가운데 아귀계에 태어난 자가 없다고 할 수는 없기에 제사는 효력을 가진다. 빠알리 불전의 이러한 가르침으로 인해서 남방 상좌부 불교권에서 제사의식은 조상의 직접적 천도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 조상을 위한 제사에는 스님들을 초청해서 법문이나 독경을 듣는다. 이러한 의식 마지막에 스님들께 공양 올리고 그러한 공덕을 조상들에게 회향하는 방식으로 제사를 지낸다. 이처럼 한국불교의 제사의식은 대승 논서의 중유(中有) 이론에 따라서 천도 의식 등이 발달했고, 상좌부불교의 제사 의식은 무간재생(無間再生) 이론에 따라서 아귀계에 떨어진 조상에게 공덕을 회향하는 제사의식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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