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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선애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41 - 287 (47page)
DOI
10.35153/gubokr.2021..2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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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977년 박태순이 발표한 두 장편 소설을, 주체적 지식의 가능성을 탐문하는 작업으로 의미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당대 민중 담론을 초과하는 박태순의 인식론적 지평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박태순의 소설이 다루고 있는 전쟁과 해방은 비단 과거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주체적으로 의미화하는 통로가 된다. 전쟁과 해방을 주체적으로 의미화하고자 하는 작업은 한반도의 역사, 나아가 한반도의 지식의 주체적 가능성을 탐문하는 것이었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의 세 소년이 수기, 서구의 역사와 이론, 한국의 전통 등을 읽고 토론하는 장면은 주체적인 이론의 맹아를 보여준다. 이들의 지식은 하나의 완성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읽고 회의하여 발전하는 유동적 지식이다. 나아가 이러한 토론의 결과로 소설의 주인공은 출판업이라는 지식인의 소명을 발견한다. 책을 통해 지식의 가능성이 현시되고, 소설 속 인물은 책의 관계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지식의 주체로 거듭난다. 박태순은 소설을 통해 한반도의 주체적 지식의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했으며, 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드러낸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에서 부조된 한반도의 경험과 한반도의 지식은 원점의 시간에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그리하여 미래의 가능성과 스치듯 조우할 수 있었던 ‘생성’의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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