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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태일 (경남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1권 제1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35 - 7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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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은 위인이라는 일컬음이 마땅한 작가다. 그런데 광복기 네 해 동안 평양에서 머물며 일궈낸 작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글은 그가 1946년 12월에 다섯 차례 『로동신문』에 실었던 『호가장 전투-조선의용군은 이렇게 싸웠다』를 찾아 됨됨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뜻으로 이루어졌다. 첫째, 「호가장 전투」는 일곱 달 먼저 서울 『신천지』에 발표한 일인칭 소설 「아아, 호가장-조선의용군은 이러케 싸웠다」를 신문 연재라는 조건에 맞추어 확대, 변형시킨 것이다. 같은 호가장 전투를 다루면서도 삼인칭 전지 서술자를 빌려 자신이 총상을 입고 끌려간 뒤에 이루어졌던 본대 전투 경과와 후일담까지 담았다. 그를 위해 개전에서 승리에 이르는 안쪽 이야기인 전개부를 중심으로 그 앞뒤로 관련 인물을 향한 포폄과 전투 의의를 밝힌 도입부, 종결부를 액자로 두는 입체적 짜임새를 마련했다. 둘째, 「호가장 전투」는 「아아, 호가장」을 되쓰면서 극적 묘사와 서술을 더한 확대 변형에다 그와 거꾸로 설명적 요약을 끼워 넣어 작품의 속도가 떨어지고 재현적 가치가 무디어지게 만든 곳도 보인다. 서울과 달리 평양 체제에 살게 된 그의 정치 감각의 변화도 담아냈다. 그리하여 조선의용대 초기 전투였던 호가장 전투를 향한 개인적 체험과 역사적 상상, 두 수준에서 바람직한 재현적 진실에 이르고자 애쓴 초기 김학철 글쓰기의 방법적 진화 양상까지 엿볼 수 있었다. 호가장이라는 장소와 호가장 전투는 그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핵심 체험이다. 그것을 가장 길고도 꼼꼼하게 다룬 「호가장 전투-조선의용군은 이러케 싸웠다」를 소개하는 이 글로 말미암아 김학철의 평양 시기 작품 활동뿐 아니라 삶과 문학 전반을 향한 관심이 더욱 두터워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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