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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대원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5권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229 - 260 (32page)
DOI
10.20907/kslt.2017.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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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의 소설 『한없이 낮은 숨결』과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은 타인과의 소통을 주제로 삼고 있는 관계 맺기의 서사이며, 분열되고 해체된 정체성의 통합과 소통을 희구하는 서사이다. 이인성의 두 소설에서, 첫째로, 예술적 소통의 문제가 제기된다. 『한없이 낮은 숨결』은 인물과 서술자로 변신한 작가를 통해서 소설의 창작과 독서에서 완전한 소통을 추구한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에서는 시의 창작과 독서에서 진실한 소통의 이상을 추구한다. 그러나 예술의 이상적 소통은 소설의 허구적 규약이 갖는 제약이나 시인의 불행한 상황 등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에 끊임없이 좌절되고, 그로 인해서 이 소설들에 등장하는 예술가 서술자와 인물은 불안해한다. 둘째로, 타자와의 관계에서 소통의 문제가 제기된다. 『한없이 낮은 숨결』은 소설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수행하는 소설로, 소설의 허구적 만남을 통하여 실제 작가와 실제 독자들이 진실한 소통을 이루고자 할 때의 어려움들을 입체적으로 탐구한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에서는 서술자-주인공과 미친 여자와의 불행한 소통, 그리고 첫사랑의 여자와의 소통 불능 등이 다뤄지고 있다. 타인들과 철저히 고립된 주인공의 고독한 상황과 전화 통화 사건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여자들과의 관계는 소통의 상황이 이 소설에서 중요함을 확인하게 한다. 셋째로, 자아 내부의 소통 문제가 제기된다. 이인성 소설에서 ‘나’들은 모두 불안으로 인해 자아의 분열을 경험한다. 『한없이 낮은 숨결』에서 작가 및 서술자는 잠재적인 독자의 기대와 반응, 현실의 문학 담론, 자신만의 문학론, 구체적인 소설 창작 과정에서의 선택 문제 등 쓰고자 하는 소설을 둘러싼 복잡한 조건들에 의해 극심한 내적인 갈등과 분열을 보인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에서는 주인공은 과거의 ‘너’, 현재의 ‘나’, 미래의 ‘그’로 분리되어 서술된다. 이 소설에 나오는 거울은 이러한 근대적 자아의 존재론적 분열과 관련되어 상징성을 획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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