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륜옥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57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3 - 52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독일 문화 내지 문학에서 두드러지는 독특한 성향의 주인공, 즉 ‘다름’에 대한 열망 및 이중적인 의식의 ‘독일적인’ 개별 존재는 게르만적인 영웅의 불멸성과 유태-기독교적인 유일신의 절대성/무한성에 대한 이상 외에도, 인간 존재의 열등함/유한성에 대한 깊은 인식 혹은 절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상이나절망이 커질수록 이상을 지키고 절망을 극복하려는 ‘게르만적이고 영웅적인’ 의지는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문화 내지 문학의 핵심 요소로서의 ‘다름’에 내재된 의식과 의미?김륜옥 49 이와 같은 ‘독일적인 다름’의 의지는 높은 생산성과 함께 위험성도 내포한다. 독일문화가 인류역사에 남긴 적지 않은 족적이 생산적인 측면을 말해준다면, 예의 위험성은 맹목적인 자기몰두(가령 나치즘)가 ‘타자’(궁극적으로는 자신)를 향해 작동시키는 파괴 매커니즘으로 나타날 수 있다. 물 위에 비친 자신의 완벽한 모습에 빠진 나르시스의 비극은, 거울상을 취하기 위해 손을 내밀수밖에 없는 그가 수면의 흔들림과 함께 사랑의 대상, 즉 자신을 파괴하고 마는 데에 있는 것이다. 또 한편, 총체적이고 단일한 존재 혹은 중심으로서의 주체/진리라는 근대적인 표상을 ‘다름의 바탕 위에 구축된 다양한 개별 존재’ 및 그 공존으로 발전시키려는 오늘날 독일의 일상 문화도 언급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런던, 파리, 서울처럼) 거대한 수도 중심이 아니라 각 지역의 다양하고 독특한 중소도시를육성하는 행정기조, 소수의 화려한 대기업이 아닌 다수의 실속 있는 강소기업을 장려하는 경제구조, 또 수도권이 아닌 각각의 대학도시를 기반으로 키워지는 고등교육기관체계, 이와 함께 ‘정답’을 전제한 상대평가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개별적 특성의 절대평가를 추구하는 교육제도 등등은 여전히 ‘독일적인’ 독특함을 띠며 우리의 관심을 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