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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155 - 17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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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燕行錄』(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필사본 1책, 임기중 편 『연행록전집』 70권에 영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이 책의 서명이 본디 『觀海錄』이며, 그 저자가 金照(1754?1825)임을 새롭게 고증하였다. 아울러 그 체제, 내용, 비평 양상을 고찰하고 연행록으로서의 의의와 가치를 평가해 보았다. 김조는 경기도 화성에 세거한 무반 명문가인 해풍김씨의 후손으로 그 자신은 시인으로 명성이 상당했던 인물이다. 金祖淳, 金?, 徐榮輔, 申緯, 李明五, 趙冕鎬 등과 교유하였다. 특히 젊은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金祖淳, 金?와의 교유는 주목을 요한다. 김조는 평생토록 參奉, 主簿 등 미관말직을 전전하였고, 한때 徐榮輔의 幕客으로도 있었다. ‘北村詩社’의 핵심 구성원 중 한 명으로서 후배시인에 끼친 영향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1784년 사은사행을 따라 연행을 다녀왔으며 연행록인 『관해록』을 남겼다. 현재까지 그의 다른 저술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조의 연행록은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김조의 『관해록』은 저자의 친필본이자 수택본으로 추정된다. 타인의 頭評을 통해 원 제목이 ‘觀海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본문에는 글자를 수정한 흔적이 보이며 곳곳에 저자의 부연 설명이나 주석이 적혀 있다. 또 많은 批點이 찍혀 있고, 評批가 붙어 있는데 평비자는 필체로 보아 적어도 3인 이상이다. 그 중 ‘香谷’이란 평비자는 바로 풍고 김조순이다. 함께 연행한 자도 평비에 동참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조의 『관해록』은 작가 신분으로 보자면 ‘隨行員의 연행록’으로, 특징상으로는 ‘評批本 연행록’으로 규정할 수 있다. 『관해록』의 체제는 항목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결락 부분을 제외하고 총 60개 항목으로 되어 있는데 일부 항목에는 附가 붙어 있기도 하고, 한 항목 안에서도 여러 칙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다. 대체로 시간과 장소의 순서를 따르고 있으나 간간이 귀로의 상황을 교차하여 서술하기도 하였다. 표현상으로는 소품적 문예취가 확연하며 산문 기록임에도 시적인 표현이 많다. 描寫, 記事, 立論이 모두 뛰어나면서도 서정성 넘치는 소품문 성향이 농후하다. 『담헌연기』와 『열하일기』의 영향이 일정정도 감지되기도 하지만 일상과 사실에 대한 기록은 매우 상세하고 새로운 내용도 많이 담고 있다. 수준 높은 비평이 가해졌다는 점에서도 가치 있는 연행록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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