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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정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61 - 94 (34page)
DOI
10.15841/kspew..77.2015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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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주희의 철학사상을 ‘리(理) 생태주의’로 재구성하면서 리 생태주의의 생태론적 특성과 그 의의에 대해 고찰한다. 2장에서는 리일(理一)의 보편성과 평등의 원리에 대해 다룬다. 형이상학적 존재 원리인 리는 선험성과 보편성을 지닌다.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만물 모두 이러한 리를 부여받아 자신의 본성으로 삼기 때문에, 본원적 차원에서 인간과 자연만물은 평등하며 이들의 내재적 가치는 동일하다. 또한 자연생태계의 풍부함과 다양성 또한 내재적 가치를 지닌다. 3장에서는 천지의 ‘생물지심(天地生物之心)’과 ‘인(仁)의 생명 원리’에 대해 다룬다. 천지는 만물을 낳고 기르는 생물지심으로서의 인애(仁愛)의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천지의 산물인 인간과 자연물 모두 이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마음의 차원에서 인간과 자연물은 평등한 내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모두 ‘생명 의지’(生意)를 지닌 ‘목적론적 생명 중심체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4장에서는 기품(氣稟)의 차이에 따른 차등성의 원리에 대해 다룬다. 현실적인 차원에서는 품수 받은 기질(氣質)의 차이로 인해 도덕성과 공능의 측면에서 인간은 우수하고 자연물은 열등한 차이가 생긴다. 인간, 동물, 식물, 무생물 이라는 차등적 질서가 형성되는 바, 내재적 가치가 동일하다고 말할 수 없게 된다. 5장에서는 차등적 사랑과 확충 방안에 대해 다룬다. 주희는 겸애나 박애주의와 다른 친친(親親)-인민(仁民)-애물(愛物)의 차등적 사랑을 주장한다. 차등적 사랑은 가족이기주의나 인간중심주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한 정서를 바탕으로 가족→이웃→인류→자연물로 사랑을 확충해 나가는 ‘확충애(擴充愛)’를 의미한다. 확충애는 인간이 천지의 만물 화육(化育)에 참여하는 일로써 보편적 리와 생물지심의 구현으로 귀결된다. 보편적 리와 생물지심에 근거한 평등성, 그리고 기품의 차이로 인한 차등적 질서, 차등적 사랑의 확충을 위한 수양과 실천, 이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빠져서는 안 되며, 어느 하나에만 집착해서도 안 된다. 반드시 이 세 가지가 조화와 균현을 이룰 때 주희의 리 생태주의는 오늘날의 생태 위기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서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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