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윤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221 - 245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토머스 헉슬리의 『자연에서 인간의 위치』는 현대 체질인류학의 정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 책이며 찰스 다윈의 진화이론을 인간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문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 헉슬리는 인간의 진화는 분명한 사실이며, 이를 설명하려는 자연선택이라는 다윈의 가설은 종교적 또는 사변적 신념에 기대지 않는 가장 훌륭한, 아니 유일한 이론임을 설득력 있게 주장했다. 생물학적 자아란 인간의 형상이 신보다는 동물을 닮았다는 깨달음을 뜻하는 것이었고, 그 생물학적 자아의 존재를 깨닫게 하기 위해 헉슬리는 자신을 ‘다윈의 불독’으로 자칭하면서 윌버포스 주교와 같은 당시의 종교인들과 ‘격돌’을 벌였으며, 진리의 확신에 찬 ‘과학인’을 자처하면서 리처드 오웬과 같은 ‘아마추어’와 싸움을 벌였다고 이해되어 왔다. 그리고 『자연에서 인간의 위치』는 이 격돌의 결정(結晶) 으로 해석되어 왔다. 하지만 그 논쟁의 실제 상황을 복원해 보고 또 헉슬리 자신의 삶을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맥락 속에서 살피는 역사적 분석은 전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 분석에서 헉슬리는 자신과 아마추어 과학자 사이에, 그리고 자신과 종교인들 사이에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 전투적인 수사를 동원하고 있었다. 그렇게 '보여주기 전투'를 통해 만든 공론장을 통해 헉슬리는 당대의 종교인들이나 여타 지식인들과 함께 사회의 질서를 버텨 주는 문화적 권위를 만들고 지키려했다. 그리고 그 전투의 배경에는 당시의 문화와 과학은 물론 헉슬리 자신의 개인적 삶과 신념의 그림자들이 선명히 스며들어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