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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주옥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25 - 6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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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중세 서간 문화의 기초를 제공한 서간 작성법(Ars Dictaminis)이 성립된 배경 및 과정, 특징들을 살펴보고, 중세 후기 영국에서 문화적으로 서간 작성법이 어떻게 수용되고 변용되었는지를 살펴보는데 있다. 11세기 말에 몬테카시노의 베네딕트 수도회 소속 수사였던 알베릭이 키케로로 대변되는 전통적인 웅변술을 서간 작성에 적용하는 것으로 시작된 중세 서간 작성법의 기본 원칙들은 12세기 초가 되면 볼로냐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서간 구성의 주요 5요소로 간주되는 살루타티오, 베네볼렌티애 캅타티오, 나라티오, 페티티오, 그리고 콩루시오가 승인된 양식으로 자리를 잡은 것도 이때쯤으로 추정된다. 이후에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여러 나라와 영국으로 전해져서 14세기말에서 15세기 초까지 황금기를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서간 작성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친 교사들(dictatores)은 서간 작성의 5 요소를 이론적으로 가르치기는 했지만, 이들뿐만 아니라 실제로 편지를 작성한 사람들은 그 기본 규칙을 엄격하게 지켜지기 보다는 상황과 목적에 따라 유연하고 적절하게 변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에서 살펴볼 서간 텍스트들 역시 서간 문화의 이런 큰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 듯하다. 『알렉산더 대왕』에서 캔더스 여왕이 알렉산더에게 보내는 편지와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에서 트로일러스가 크리세이드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마저리 브루즈가 존 패스톤 3세에게 보낸 “발렌타인 편지”는 모두 서간 작성법의 정형화된 틀을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요소들 사이의 순서를 바꾸거나 특정 요소를 반복 또는 강조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편지를 창조해 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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