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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수경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431 - 4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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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방희들의 혼종으로 형성된 피황희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며 대극종을 이룬 경극이 20세기에 들면서 상해로부터 시작된 신극의 영향으로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려 들어가게 된다. 민국 이래 한 세기동안 봉건의 잔재로서 부정되던 구극으로부터 중국의 전통 문화와 민족 예술을 대표하는 국극으로 자리 잡았다가, 그 후 역사의 현장에서 국가 정통성의 표상으로 또는 개혁의 대상으로, 다시 문혁의 총아로 부침을 겪고. 지금은 세계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여전히 중국 국가를 대표하는 예술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극예술로서 경극의 근대사를 보면 부단히 시대적 요청에 발맞추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지방에서 북경으로, 향촌에서 궁정으로 근거지가 확대되며 전국적 대중성을 획득한 경극은 본래 대중예술이었으나, 점차 세련된 고급예술로 다듬어져 풍부한 레퍼토리와 표현예술로의 미학을 갖춘 전통극의 대표 극종이 되어 곤극의 자리를 대체하였다. 본문에서는 중국 대륙의 사회주의 정권 성립 단계부터 사회의 요구에 따라 경극이 어떠한 발걸음을 걸어왔는지 살피고자 한다. 부정의 부정을 거쳐 중국의 국극으로 자리잡은 경극이 신중국에서는 비록 국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국극의 지위에 있었다.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부합하는 리얼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희곡현대희라는 혼종 극종이 만들어지고, 양판희로서 문혁의 아이콘으로 기능하기도 했다. 그 후 지속된 국가 주도의 경극 예술은 청대 궁정 예술을 계승하며 무대예술정품공정을 지향하는 고급예술이 되었고,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의 보존 대상이 되었다. 이렇게 국가 주도의 예술로서 도구화된 경극은 비록 무대예술정품공정을 통한 세련화 과정을 통해서도 새로운 활력을 공급받지는 못하고 있다. 민간 역량과 대중의 향수를 고려하는 경극일 때 새로운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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