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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채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64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89 - 21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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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대중잡지에 재현된 건강과 질병의 담론들은 식민지적 신체 규율을 넘어선 보다 일상적이고 역동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사회적 대명제로서의 위생 담론은 개인의 일상과 ‘절실한 생활문제’에 밀착하여 세분화 되었고 제도적 차원에서 주목되지 않았던 일반적 질환들, ‘개인의 질병’으로 취급되었던 폐결핵이 주요한 치료 ? 관리의 대상으로 들어왔다. 신체에 대한 봉건적 통념이나 단순한 병리학적 관점은 보다 정밀한 과학적 판단과 논리적 기술로 환치되어 갔다. ‘상식’과 ‘과학’으로 언표되는 각종 건강 담론을 학습함으로써 대중들은 ‘병의 예방’을 넘어선, 신체를 관리하고 단련하는 세련된 기술을 익히게 되었다. 그것은 개인에게 신체의 자기 지배권을 강화시키는 능동적 전략으로서의 ‘자기 관리’의 이념이었다. 자기 관리의 이념적 ? 문화적 실천들 속에서 20-30년대 대중담화의 건강론은 식민지 의료 시스템의 결핍을 대신한 일종의 담론적 해법으로 존재했다. 그것은 대중담화로서의 건강론이 수행했던 사회적 공공성 혹은 공적 기능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상식’으로 굳어져 유통되는 각종 정보와 지식들이 이 시기 활발히 생산되고 대중적 인식 안에 자리 잡아 갔다는 점에서, 20-30년대는 대중적 건강론의 기원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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