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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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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발달지체 유아의 음악교육을 위하여 5세 누리과정 지도서가 누리과정 교사용 지침서를 어느 정도 고려하여 개발되었는가를 분석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누리과정 교사용 지침서에서 음악교육 관련 내용의 ‘지도 지침 및 유의점’의 내용 중 유아들의 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핵심 내용을 선정, 그것을 지도서 분석 요소로 삼았다. 그 다음, 5세 누리과정 지도서 총 11권에 나오는 음악 관련 활동 73개를 분석 요소에 근거하여 그 내용을 확인한다. 연구의 구체적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도서 11권 모두에서 음악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소리에 깃든 아름다움을 느끼고 찾기’에 대한 부분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움직임과 춤 요소 탐색하기’에 해당되는 내용은 지도서에서 그 내용이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둘째, 11권 생활주제 전반에서 ‘음악으로 표현하기’ 교사용 지침서 중에서 ‘다양한 장르 노래 듣고 부르기’, ‘유아의 생각과 느낌에 따라 음악적 요소 변화’, ‘노랫말/곡의 분위기 충분히 느끼며 부르기’, ‘다양한 방법으로 듣고 부를 기회’, ‘짧은 리듬패턴 듣고 따라치기’, ‘소리탐색 및 표현의 충분한 시간 제공’을 고려하여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그것에 비해서,‘문답식이나 좋아하는 리듬 삽입하여 표현’,‘일상생활에서 전래동요 접하기’,‘노래에 맞추어 박자치기, 일상의 모든 경험 및 생각 등을 노래/리듬으로 만들기, 동화/극놀이/움직임 등의 배경음악 구성’, ‘그림부호 등으로 악보 표시’, ‘사물의 특징에 따라 리듬에 변화주어 소리 만들기’는 많은 생활주제에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움직임과 춤으로 표현하기’ 내용 중 ‘생각과 느낌을 상상적인 움직임과 춤으로 표현’하는 내용만이 유일하게 11권에서 모두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통합적으로 표현하기’에 근거한 교사용 지침서의 내용 중 ‘음악 활동이 여러 흥미영역에서 통합’되는 부분만이 지도서에 부족하게 고려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양한 예술 감상하기’의 교사용 지침서 주요 내용이 지도서에서는 높은 비율로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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