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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선일 (문화재청)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17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407 - 42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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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2구와 의정부 덕수사 목조대좌를 제작한 조각승 계심에 관한 연구이다. 보살상과 대좌에 적힌 묵서에 의하면 이 유물들은 1778년에 원적암에서 조각승 계심, 행안, 천민, 세관, 융감이 제작하여 전북 고창 선운사 백련암과 정읍 내장사 원적암에 봉안한 것으로, 선운사 백련암에 있던 관음보살상은 중수와 개금하고,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을 새로 만들고 아미타삼존불로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불상을 만든 원적암은 조각승 계심이 거주하던 사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불상을 만든 조각승 계심은 1720년대 태어나 1771년에 수화승 상정과 경북 김천 직지사 불상을 개금할 때 부화승으로 참여하고, 수화승으로 1778년에 전남 강진 정수사 목조삼세불좌상 등을 개금한 후, 전북 고창 선운사 백련암과 정읍 내장사 원적암에 봉안할 불상을 제작하였다. 또한 그는 1780년에 전남 장흥 보림사 천왕상 등을 개금·중수하고, 1787년에 전북 고창 선운사 대법당 등의 불상을 개금하였다. 그와 같이 작업한 조각승을 보면, 그의 계보는 진열(-1695-1722-), 태원(-1698-1748-) → 상정(-1743-1775-) → 계심(-1771-1787-), 우학(-1745- 1771-), 행안(-1765-1787-)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그의 활동 시기는 1771년부터 1787년까지로, 1771년에 불상 중수에 부화승으로 참여한 것을 보면 나이와 경륜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조성발원문이 발견된 대세지보살좌상은 정수리 부분에 단순하게 조각한 보계를 끼웠고, 화염문과 화문 일부가 남아있는 커다란 보관을 쓰고 있으며, 귀 밑으로 늘어진 보발은 어깨 위에서 둥글게 말린 뒤에 세 가닥으로 늘어져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여래상과 유사하지만, 하반신을 덮은 대의자락은 복부에서 늘어진 중앙의 옷자락이 S자형으로 처리되고, 옆으로 다섯 가닥으로 펼쳐져 대좌까지 길게 늘어져 마치 끝자락 사이사이에 연봉오리가 튀어나온 것 같이 표현하였다. 또한 승각기는 가슴에서 수평으로 묶어 상단에 연판형 주름을 넣어 자연스럽게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보살상이 앉아 있는 연화대좌 사이사이에 옷자락이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는 표현은 스승인 진열이나 상정이 만든 불상에서 볼 수 있고, 봉현이나 계심 등이 만든 불상에서도 나타난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조각승 계심은 진열, 태원 → 상정 → 계초, 봉현 등으로 이어지는 18세기를 대표적인 조각승 계보에 속하는 스님임을 알 수 있다. 특히, 계심이 태원의 손상좌라는 것은 진열과 그 계보 조각승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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