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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선익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공간 일본공간 제19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96 - 226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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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본의 ‘근대산업시설’(‘메이지산업혁명: 철강·조선·석탄 산업’)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한국·일본 간 역사갈등은 심화되었다. 경제대국 일본의 주요 근대산업시설 중 대부분이 제국주의시기 강제동원의 현장이었기때문이었다. 특히 ‘군함도’가 상징적인 장소로 떠오르면서, 세계유산을 둘러싼 역사 갈등의 파고는 대중적으로 고조되었다. 1990년대 들어 문화청에 의해 근대유산의 발굴과 활용방안이 모색되는 가운데, 2000년대 들어 경제산업성이 이를 ‘산업유산’과 연계하여 ‘근대화산업유산’을고안하였다. 결국 ‘지역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전국 각지의 유구들이 역사문화유산으로 부상하기 시작했고, 이는 ‘메이지산업혁명: 철강·조선·석탄 산업’(2015 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이어졌다.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는 정부가 주도한 세계문화유산과 다른 맥락에서 진행되었다. 2011년 후쿠오카현 다가와(田川)시 주도로 ‘야마모토 사쿠베의 탄갱기록화'가 일본 최초의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기록유산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고조되었다. 이후 정부에 의한 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각 지역의 ‘유산 발굴’이 경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세계유산이 역사 쟁점화된 것은 근대유산이 세계적 유산으로 공인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일본이 촉발한 ‘유네스코 유산’에 대한 논란은 강제동원과역사인식 문제에 그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일본의 역사적 도발에 항의하는 한편, 2015년 ‘난징대학살’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였다. 이에 일본정부는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군‘위안부’ 기록물을 국제간연대로 추진하고 있다. 근현대사에 대한 한중일의 엇갈린 역사의식은 이제 ‘유네스코 유산’ 을 둘러싼 동아시아 ‘역사전쟁’으로 비화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보인다. 동북아 역사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한중일은 세계유산이 갖는 본연의 가치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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