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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충권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34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81 - 31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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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형제 갈등이 핵심 갈등이거나 주요 갈등인 고전소설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작품들의 갈등 전개 양상을 살피고 이를 근거로 하여 종법제가 중시되어 가던 당대 사회 동향과 관련하여 각 작품들의 지향점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려는 데 목표를 두었다. 비교 대상 작품으로는 <창선감의록>, <유효공선행록>, <적성의전>, <흥부전> 등을 택했다. <창선감의록>과 <유효공선행록>은 사대부 가문을 배경으로 하여 일어난 형제 갈등을 다룬 작품들이다. 이 두 작품에서는 계후 문제를 놓고 소인형?욕망형의 인물이 군자형?윤리형의 인물을 핍박하는 양상으로 갈등이 전개되다가 결국 소인형의 인물이 개과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 두 작품에서는 종법제에 근거한 가문을 이상형으로 설정하고 그러한 가문의 존속을 위해서는 차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보기도 하고 장자의 진중한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보기도 했던 것이다. 반면, <흥부전>과 <적성의전>은 비교적 낮은 계층의 의식이 담긴 작품이라 보았다. 이 중 <흥부전>에서는 재물로 인한 형제 갈등에 초점을 두어, 형제 간 우애가 중요하기는 하나 그것이 장자 우대 관습과 과다한 재물욕 하에서는 현실적 영향력을 지니지 못함을 문제로 제기한다. <적성의전>의 경우는, 형 항의의 불측한 행위로 인해 참혹한 모해를 당한 동생 성의가 결국 항의의 죽음으로 왕위를 계승하게 되는 것으로 설정된다. 네 작품 중 가장 극단적인 해소 양상을 보이고 있는 작품인 셈이다. 이 두 작품에서는 장자 중심적 관습?제도를 추인할 수밖에 없기는 하나 그것이 때로는 과도한 집착으로 이어져 가족 관계를 파탄으로 이끌 수도 있음을 경계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들을 통해 작자들은 독자로 하여금 제도?관습이 과연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 되새겨 보게 하였다. 그들이 보기에 형제 갈등은 이러한 담론들을 풀어내기에 적절한 제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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