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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연 (금산사 성보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8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6 - 31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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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불교계는 지속된 사원경제의 몰락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불교계는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당시 민중들의 요구에 맞는 기복적인 성격이 강한 산신신앙 등을 앞세워 대중포교에 힘썼다.
불교의 산신신앙은 오랫동안 민간에서 이어져온 민간신앙이 불교와 결합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산신도는 종교적 위엄을 보여 줘야하는 다른 불화와 달리 친숙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화취가 느껴진다. 하지만 산신도 역시 종교화이고, 사승관계로 화맥이 이어진 집단에 의한 그림이기 때문에 동일한 본에 의한 도상이 반복되며 조성되었다. 그래도 산신도는 다른 불화와 달리 도상의 변용이 자유로웠고, 당시 대중의 취향이었던 민화적 요소가 반영되기도 하였다.
산신도는 전국적으로 많이 제작되었는데, 영남지역의 산신도가 다수를 차지하고, 초기 작례에 해당하는 산신도가 다수 있어, 산신도의 모습이 정립되는 과정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주목하여 본고에서는 영남지역 산신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19세기 초는 산신도 도상의 성립기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신도와는 다른 무장을 한 모습의 신장형과, 신장형에 관료의 모습이 섞인 산신도들이 조성되었다. 이는 화엄경의 주산신이었던 산신이 독립 도상으로 분리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중•후반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산신도상의 모습이 성립된 모습을 살펴보았다. 당시 영남지역에서는 사불산 화승들에 의해 대부분의 불사가 이루어졌는데, 산신도에서도 이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었고, 이외에 해인사 화승들이 제작한 산신도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20세기는 근대기에 제작된 산신도상의 모습으로 당시 부산에서 활동한 양완호와 그 일파가 제작한 산신도를 살펴보았는데, 후반기가 되면 서양화풍의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산신도는 일반적인 불화의 성격과는 다르고 대중포교를 위한 불화이기 때문에, 당시 대중의 취향이 반영된 민화적인 요소가 반영되었다. 본고에서는 호랑이, 과일, 산수배경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산신도는 기복적·대중적 불교의 산물인 만큼 민화와의 접점이 뚜렷하고, 불교회화로서 제작시기, 지역, 작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민화가 지닌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영남지역에 산신도 작례를 남긴 다른 지역의 화승들에 대해서는 다루지 못했고, 민화와의 관련성도 좀 더 면밀히 살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시기를 특정 할 수 없는 민화는 기년명이 확실하게 남아있는 산신도와 같은 불화와의 민화적 요소 비교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시기를 특정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따라서 이 부분은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제로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영남지역 산신도 도상과 시기별 특징
Ⅲ. 영남지역 산신도의 민화적 요소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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