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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주영 (국립공원공단)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한국학 2023 가을호 제46권 제3호 (통권 제172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317 - 35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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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성신문경은 해, 달, 별 문양이 장식된 거울로 오늘날 무속의례의 무구 중 하나인 명도(明圖 혹은 明斗)라 불린다. 본 연구는 전세품인 90점의 일월성신문경을 모아 유형별로 분석해 등장 배경과 변화 과정을 밝히는 데 주목했다. 그 결과 3개의 유형으로 나누어지며, A유형은 해, 달, 별을 원문으로 표현하고 별자리를 선으로 잇는 천문도식 표현을 따른다. 등장 배경은 17세기의 소형천문도와 길상문의 유행의 영향이며 무속이 국가의 제도권에서 벗어나 정치적 기능을 상실하고 민간화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된다. B유형은 천문도식의 별자리 표현에서 벗어나 해와 달, 북두칠성으로 구성되면서 도식화된다. 무속의례의 공간이 임시적이고 개방적인 장소가 되면서 일상 공예품을 무구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C유형은 19세기에 유입된 서양의 펜타그램(pentagram) 문양을 수용하여 별을 오각성문으로 표현하고 오늘날의 정형화된 일월성신문으로 변화하여 현재까지 이어진다. 조선후기에는 새롭게 등장한 유리거울의 유행과 확산에 의해 금속제 거울이 점차 사라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월성신문경이 새롭게 등장한 점은 무속의례의 연희화를 위한 것이다. 무속은 민간화되면서 가시적 효과를 위해 공연적 요소가 필요해 졌고 다른 종교들의 의례 행위와 도구를 받아들이며 부단하게 융합했다. 불교와 도교의 종교 의례에서는 예로부터 ‘거울이 곧 신체(神體)’라는 관념을 기반으로 동경을 사용했다. 오늘날 고도로 발전된 무속의례가 완성되는 과정 중에 일월성신문경 또한 명도(明圖)로 자리 잡으며 독특한 한국의 무구로탄생하고 발전한 것으로 이해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일월성신문경의 사례와 분석
Ⅲ. 무속의례의 공간 변화와 무경(巫鏡)
Ⅳ. 일월성신문경의 무구화와 그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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