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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도리스 스트람 김일두 (광주가톨릭대학)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22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208 - 235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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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기점으로 나자렛 예수의 선포와 업적을 적극적으로 성찰한 초기 교회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존재; 그리스도론)라는 물음에 대한 결정적인 해답을 모색하였다. 니케아 공의회(325)는 삼위일체론 논쟁의 배경 안에서 신성을 부인하는 종속론에 대응하여 예수를 ‘참 하느님’(homoousios to patri)으로 선언하였고, 에페소 공의회(431)와 칼케돈 공의회(451)는 예수의 인성을 신성에 포괄함으로써 인성을 약화하는 단성론(Monophysitismus)의 배경에 대응하여 예수를 ‘참 하느님이며 참 인간’으로 선언하면서 ‘두 본성’에 기초한 ‘위격적 결합’(unio hypostatica) 교의를 공식적으로 천명하였다. ‘신인(神人)인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기능; 구원론)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플라톤 철학을 바탕으로 선재하는 하느님의 아들의 육화 사건에 집중하는 동방교회의 ‘신화(theosis)-구원론’과 법률적인 해석에 근거하여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의미에 집중하는 서방 교회의 ‘대리 보속(satisfactio)-구원론’이 양립하여 발전하였으나, 교도권은 구원 개념에 대한 정의나 구원의 방법론에 대하여 공식적인 표명을 하지 않고 ‘위타 실존’(우리를 위하여; 모든 이를 위하여)인 예수에 대해서만 언급하면서 구원 개념에 대한 해석을 개방하고 있다. 이후로 신학은 형이상학에 기초하는 그리스도론과 성경 해석에 기초하는 구원론의 극단적인 분리를 회피하면서 상호 연결성을 체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근대 이후부터, 그리스도론은 두 가지 방면에서 제기된 커다란 도전에 대응해야 했다. 하나는, 19세기에 성서 주석학과 개신교의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태동한 ‘예수 생애 연구’로 인하여 ‘역사의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 사이의 단절이 야기되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20세기 중반부터 확산된 타종교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 기반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가톨릭 교회의 ‘유일무이성’과 ‘구원 보편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그리스도교는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 의지가 나자렛 예수 안에서 최종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실현되었다’(universale concretum; 1티모 2,4-5 참조)고 고백한다. “하느님과 인간 구원에 관한 심오한 진리가 중개자이시며 동시에 모든 계시의 충만이신”(『계시 헌장』2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유일무이하게 밝혀졌다. 그런데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비그리스도인들의 구원 가능성을 열어 놓았고(참조: 『교회 헌장』16항; 『사목 헌장』 22항; 『선교 교령』 7항),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는 타종교와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비그리스도교 선언』 2항 참조). 교회 문헌에 나타나는 상호 모순적인 진술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 번역문을 통하여, 진보 계열의 스위스 여성 신학자가 제안하는 그리스도론의 유일무이성(배타성)을 극복할 수 있는 이해 방법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타종교들과의 관계 모델들
Ⅲ. 배타주의를 극복하는 그리스도론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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