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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우혁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제97집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325 - 35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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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사회적 위기상황에 종교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무력한 상황에서 종교의 존재와 그 의미, 종교와 사회가 어떤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질문한다. 20세기의 다양한 종교들은 이미 더 이상 기대하는 종교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있는가? 축의 시대 현자들은 정신적 생활의 중심에 도덕적 가치를 세웠으며, 그 내용은 자비로서 공감할 것을 가르쳤다. 즉, 사랑, 자비, 존중의 보편적 관심 이상이 종교들의 축을 형성하였다. 그런데 세상의 어떤 종교도 세계적인 전염병 앞에서 인간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역사이전의 오래된 종교, 땅의 물질성과 생명에 기반하는 원형적 어머니의 종교를 그 대안으로 제안한다. 구체적인 역사안에서 여신종교는 원형적 종교의 모습으로 실존하였고, 신들은 풍요와 다산, 출산과 양육을 보호하는 땅의 여신들이었으며 동양에서는 ‘마고’라는 이름으로, 서양에서는 ‘가이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종교들은 돌봄과 치유를 공통의 화두로 내세우며 생명의 존엄함에 대한 다양한 실천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나아가 종교들 사이의 다양한 대화와 공감은 모성적 기반 위에서 구체적으로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신화로 남아있던 여신의 에너지가 역사 안에서 살아나는 것은 특정 표층 종교를 넘어서는 사건으로 발아할 수 있으며, 종교의 패러다임 전환을 넘어서는 원형적 종교, 즉 ‘위대한 어머니 여신’의 귀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종교 본연의 존재이유에는 생명을 살리고 성숙하도록 돕는 목적이 있으며 이는 여성의 모성적 생명활동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에서 종교의 가부장제적 성격이 고유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또한 모성성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들 사이의 환상형적 관계의 구축은 종교간 대화에도 유효한 방법론이 될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축의 시대 종교들을 성찰
Ⅲ. 내재하는 신성의 기억
Ⅳ. 종교, 생명의 모태인 우주에서 길어 올리는 생명의 노래
Ⅴ. 맺음말: 저녁에 열리는 새로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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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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