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윤호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5 - 30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최인훈은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시작하며 “예술이란 인간의 진화의 완성된 형태다.”라고 선언한다. 이 선언은 최인훈의 예술론이 진화론적인 토대, 특히 생물학의 이론적 토대로부터 시작하여 진화예술론의 이론화로 전개되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본고는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나타난 인간 문명의 생물진화론적인 이해와 예술의 형성과 감상 과정에서 새롭게 전개되는 인간 진화의 양상을 분석하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최인훈 예술론의 특징을 밝히고, 최인훈의 역작인 『화두』에서 언급되고 있는 진화론적인 상상력을 분석하려고 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최인훈은 예술의 본질을 인간 진화의 결과물로 인식하고 문명화된 개체 생명의 진화 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진화와 문명적 진화의 괴리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공포를 그 기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예술창작-예술품-예술감상’으로 변화하며 전개되는 인간의 미적 활동이 과정적이면서도 “계통발생의 DNA”를 통해 개체발생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고, 그 과정을 통해 ‘무한’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최인훈이 말하는 진화예술론은 종 진화보다는 개체생명의 진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한다”는 에른스트 헤켈의 주장을 핵심적인 논리로 담아내고 있다. 『화두』에 재현되어 있는 ‘책읽기’와 ‘화두’는 진화예술론의 시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다양한 서구 유럽의 책들을 읽는 행위는 주인공 ‘나’의 문명적 진화를 가능하게 하며, 20세기 서구유럽 문명을 내면화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적응 욕망을 보여준다.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화두’는 개체발생의 중요한 작동원리인 기억하기를 촉발시키고 의식의 다중 진화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