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지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92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35 - 166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김남주는 박정희의 군부ㆍ유신독재를 비판하고 당시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 ‘문학적’ 실천에 매진했던 시인이다. 본 연구는 김남주의 초기시가 체험과 미학성을 함께 추구하려 한 시도로 보고, 특히 그 초기에 자리한 문제작인 「잿더미」와 「진혼가」에 나타난 감각(신체)의 논리를 구체적으로 살핌으로써 문학을 통한 실천으로서 시쓰기, 즉 문학에 방점이 찍혀 있는 실천이라는 김남주 시의 한 특성을 이해하는 단서를 얻고자 한다. 그의 초기시는 시인이 인간으로서의 본성을 확인하고 주변인과 자신이 사는 장소를 관찰하는 등 신체적 감각을 통해 사태를 인지하며, 여기서 더 나아가 미래의 자신이 견지해야 할 의지를 반복하여 다지고 또 그것으로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그려보려 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본 논문이 김남주의 초기시에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진혼가」와 「잿더미」는 김남주가 독자에게 이미 형성된 이데올로기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닌, 암시성과 시적 리듬감을 통해 스스로 사회변혁의 논리와 의지를 탐구하고 창조하려 노력한 작품이며 또한 그중에서도 절창이기에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김남주가 자신의 시쓰기를 한낱 혁명의 ‘도구’로 바라보지 않고, 시를 통해 신체와 정신이 합일된 상태를 창조할 때 비로소 그것을 토대로 현실의 변혁까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역전의 상상력을 읽어낼 수도 있다. 이렇게 볼 때 어째서 그가 끊임없이 자신이 시인임을 부정하면서도 끝내 시를 쓰려고 노력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