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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응상 (대구대학교) HANLING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지역문화학회 지역과문화 지역과문화 제10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43 - 6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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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경공연 산업의 역사가 20년이 되었다. 20년 동안 수많은 실경공연 콘텐츠 가제작되었고시대와상황에따라변화도있었다. 본연구는최근10년간중국실 경공연의 현황을 고찰하여 실경공연의 발전 과정과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통 하여 실경공연의 향후 과제를 도출함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중국 실경공연의 제작은 장이머우(張藝謀)의 ‘삼상인상(三湘印象)’과 메이 솨이위엔(梅帥元)의 ‘산수성전(山水盛典)’이 주도하고 있다. 또 테마파크로 유명한 기업 ‘송성연예(宋城演藝)’가 이 두 회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 실경공연산업은 이 세 회사의 삼각구도이다. 이 세 기업에서 제작한 실경공연들은 완성도나 인지도 면에서 다른 회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 세 회사를 중심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실경공연 작품을 보면 다양성 측면에서 큰 발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몰입형’이나 ‘실내 실경공연’ 같은 새로운 방향성의 모색도 두드러진다. 그러나 여전히 수준 미달의 작품이 양산되고 있고, 지역마다 관 광산업과 연계하여 복제품이 범람하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 할 것이다. 20년 역사의 중국 실경공연 산업에는 이처럼 명암이 병존한다. 중국만의 실경공 연 IP 획득, 지역 관광 활성화, 지역 문화 홍보 및 전파, 스펙터클 공연시장 개척과 예술성확보, 경제적이익창출등은실경공연의밝은면이다. 그러나수준미달작 품의 난립, 실패에 따른 막대한 투자 손실, 관객의 재소비 기피, 파괴된 생태환경 등은 어두운 면이다. 중국 실경공연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그 양면을 깊이 고찰하고 분석해서 새로운 디딤돌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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