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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현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53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65 - 8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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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난 또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와 같은 ‘-다고’ 종결 구성의 특성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형식은 화자의 상정 내용과 새로이 얻은 정보가 불합치하는 경우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연구에서는 ‘또’, ‘뭐’, ‘이라고’ 등과 같이 ‘-다고’ 종결 구성을 이루는 각 요소들이 가지는 화자 지향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들 형식은 평가절하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곧 수정 대상이 되는 상정 내용의 사실성에 대한 부정적 평가 기능과 이어진다. 본 연구의 대상인 ‘-다고’ 종결 구성은 태도 주체가 1인칭 단수로 쓰이는 화자 자신이며, 상대 높임 체계 밖에 있는 특성을 가진다. 의미적 측면에서 이 형식은 화자 자신의 지식 체계 내의 요소 중 어떤 것을 수정해야 하는지를 지각함을 표현한다. ‘-다고’ 구성은 ‘-다고 생각하다’, ‘-은가 하다’ 등과 유사하면서도 위와 같은 특징에서 차이를 보인다.
#빗나간 기대 #인용구성 #탈종속화 #태도 주체 #anti-expected #quotative construction #insubordination #attitude 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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