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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소현 조미혜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31권 제3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165 - 224 (60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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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0.29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관점에서 사회적 애도의 과정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애도가능성을 탐색하는 글이다. 10.29 이태원 참사는 참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들을 비롯해 자신이 ‘살아남았다’고 느끼는 다수의 생존자들을 남긴 사건이었다. 생존자들은 이태원이라는 거주의 시공간에서 자신의 또래들에게 발생한 참사로부터 희생자가 ‘나였을 수 있다’는 생존감을 보고했다. 프로이트(Freud)에 따르면 애도는 시간을 매개로 수행되는 작업(work)의 성격을 띠지만, 일주일의 국가애도기간과 영정없는 합동분향을 거쳐 ‘마무리 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공적애도는 애도의 작업이 요하는 지난한 시간을 고려하지 못했다. 본 연구는 질적연구의 방법을 채택하여, 생존자 개개인이 공인된 애도의 시간 이후를 어떻게 살아냈으며, 이태원 참사가 이들의 참사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심층면담을 통해 생존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태원 참사를 통해 생존자 감각을 공유했던 사람들은 참사 이후 희생자들이 “놀다가 죽었”기 때문에 ‘그 어떤 인정도 없이’ 애도의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을 목격하며 자신이 속한 이 세계에서 ‘놀이’와 ‘노는 사람’이 가치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것을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글은 애도가능성이 망자 뿐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 버틀러(2023)의 논의를 빌려, 이태원 참사의 생존자들이 참사 이후의 세계에서 경험한 애도불가능성을 탐구한다. 이 글은 생존자의 관점에서 이태원 참사를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가 어떤 행위와 어떤 삶을 가치있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로부터 어떠한 공동의 이상과 목표를 세우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연구 방법 및 연구 대상자
III. 이론적 배경과 장소
IV. 면담결과 분석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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