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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창조도시(creative city)의 관점에서 농촌의 창조적 지역 가꾸기에 대한 탐색적인 연구이다. 농촌지역도 창조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들처럼 창조적인 환경을 정비하여 지역의고유한 자연자원 및 문화역사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과 인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나가노현 오부세마치의 사례를 중심으로 창조적인 지역 가꾸기 전략을 살펴보았다. 창조성이란 관점에서 농촌지역에서도 창조도시의 개념과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마을가꾸기 컨셉으로서 문화예술이다. 문화예술은 지역의 창조성을 북돋우고 사람을 유치하는 핵심소재였다. 오부세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면서도 미술관 설립을 계기로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창조적인 마을가꾸기를 추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둘째, 지역산업과연계하여 이른바 창조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지역 내 농림수산업, 제조업 등 1, 2차 산업에 관광이라는 3차 산업적 요소를 부여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육성하는데 성공했다. 셋째, 창조적인 공간과 경관 조성이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창조적인 공간과 경관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조건이었다. 넷째, 창조적인 생각과 실천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과 폭넓은 지역주민 참여이다. 연구결과는 창조농촌개발이 단순히 물리적인 시설과 환경정비에서 벗어나 지역산업과 공간정비, 개방적인 지역문화와 인재육성 전략이 결합된 문화와 경제의 융복합전략을 추진해야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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