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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은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493 - 51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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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남아 있는 1950년대 서울의 이미지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당연하게도 서울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이 전쟁 후에 귀환해서 남긴 폐허의 이미지였다. 그러나 서울은 전쟁이 끝난 후 서울로 귀환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활기와 생기가 가득한 폐허로 기억되던 장소였다. 활기찬 폐허의 기억과 충돌하는 절대적 폐허의 현존, 이 둘 사이의 낙차가 1950년대 중후반 이후의 서울에 대한 여러 이미지와 서사를 만들어낸 원천이다. 또한 1950년대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은 여성들에게 더욱 가혹한 공간이었다. 여러 소설들에서 서울은 남성청년들에게는 막연한 기회와 성공의 공간, 환상을실현할 공간이었던 반면, 여성인물들에게는 절망과 고된 생존의 장소에 지나지 않았다. 1950년대 서울의 문학적 표상들은 주체의 공간적 위치에 따라, 젠더에 따라 서로 다르게 재현되고 있었다. 한국전쟁기에 서울 안에서 서울을 경험한 사람들과 피난지에서 서울을 추억하면서 귀환했던 사람들이 위치해 있던 공간적 차이, 전쟁이 끝난 후 생존경쟁의 도시공간에서 신체의 상징적 훼손과 가족부양의 책임을 더 많이 실감해야 했던 젠더적 차이에 따라, 서울의 폐허와 적자생존의 도시공간을 재현하는 방식은 달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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