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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진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509 - 54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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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03년(光武 7)에 작성된 漢城府 호적에서 전거지가 기재된 3,551호를 대상으로, 한성부민의 거주지 이동에 나타나는 성격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서 1903년 한성부라는 근대도시에 나타나고 있었던 지역적 집단성, 새로운 계층과 지배 공간의 확대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난 종래 중심세력의 거주지 이동 현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03년을 기준으로 50년 전부터 거주지를 이동했던 한성부민들은 77.8%가 동일 지역(署) 내에서 거주지를 이동했던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거주지 이동에 나타나는 지역적 폐쇄성은 호주의 직업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다. 北署와 東署 城內는 관료계층, 中署와 西署는 상업계층, 南署 성내는 관료계층과 상업계층 그리고 5署別 城外 지역은 농업계층으로, 거주지에 따른 호주 직업의 배타성은 한성부민의 거주지 이동에서 지역적 폐쇄성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둘째, 한성부의 중심세력이었던 관료계층 이외에, 상업계층이 종래 한성부의 중심공간에서 벗어나 서서와 남서를 새로운 거주지로 선택하여 한성부의 새로운 계층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비록 당시 상업계층은 종래 중심세력이었던 관료계층에 비해서 상위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갖고 있진 않았지만, 새로운 공간 속에서 동일한 개인?가족적 특성을 보이며 그들만의 집단성을 형성하고 있었다. 셋째, 당시 한성부의 상위집단은 종래의 중심 공간이었던 북서 성내와 중서에서 벗어나 남서 지역을 새로운 거주지로 선택하는 추세가 높게 나타났다. 남서 지역에서 나타난 이들의 집단적 이동으로 인해서, 남서 지역은 관료계층과 상업 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존재하는 새로운 중심 공간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결국 1903년 한성부 호적을 통해서 한성부민의 거주지 이동을 분석했을 때, 당시 한성부의 지배공간은 기존의 북서 성내와 중서에서 남서로 확대?집중되었으며, 또한 한성부의 중심세력도 기존의 관료계층에서 상업계층을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계층들이 성장?분화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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