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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차수 (경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지역언론학회 언론과학연구 언론과학연구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93 - 22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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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정치와 미디어 정치에 이어 유명인 정치(celebrity politics) 시대가 도래했다.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오바마지지의 영향력은 잘 알려져있다. 우리도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유명인기인들의 후보에 대한 지지와 지원 그리고 투표독려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본 연구는 비교적 최근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중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유명인의 정치적 참여가 선거 시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투표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효능감, 정치신뢰감, 정치관심, 정치냉담과 같은 정치태도 변인에 유명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태도가 유의미한 관련을 맺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전국의 대학생 446명을대상으로 2012년 18대 대선 기간 중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유명인의 정치참여를호의적으로 바라보는 대학생일수록 정치효능감, 정치신뢰감, 정치관심이 높고 정치냉대는 낮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유명인들이 벌이는 투표독려 운동, 사회적 발언과선거운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정치에 대한 태도 역시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유명인의 정치참여가 대학생들의 후보지지와 어떤 관련성을 맺고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에 주요 예측변인들의설명력을 검토한 결과 유명인의 효과는 각 후보에 따라 그 영향력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 유명인의 선거참여 태도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도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기간 동안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젊은 층을 상대로 한유명인들의 지지와 선거활동은 후보에 따라 차별적이고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후보의 경우 지지도에 유의미한 영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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