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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길연 (부산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66집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5 - 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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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장생의 『상례비요』가 조선 후기 예학사에 끼친 영향에 대해 학자들의 평가 자료를 근거로 비판적 측면 및 존숭과 보완 측면에서 살펴 본 것이다. 비판적 측면으로는 『상례비요』는 우선 원저자 문제에 대한 논란이 종종 있었지만, 후세에는 점점 김장생의 저술로 인정되었다. 또 남인 계열 학자 중에는 『상례비요』 의절의 내용 가운데 의심나는 부분을 지적하거나, 편찬 체제가 지닌 문제점 등을 비판하기도하였다. 뿐만아니라 기호 노론 학자 중에 송능상은 『상례비요』의 오류를 지적한 글을 문집에 실었는데, 이 중에 김장생을 비판하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하면서 유생들에게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존숭과 보완하는 측면에서는『상례비요를 강독의 필독서로 정하거나 예가의 기준으로 인정하는 학자들이 있는 반면, 정중기와 이재 같은 학자는 관례와 혼례편을 넣지 않은 것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禮書를 편찬하기도하였다. 또 박건중은『상례비요』의 전체적인 체제는 그대로 두면서, 예문의 儀節과 禮器, 服飾 등 각종 개념의 의미와 그것이 지니는 정확한 근원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자료를 폭넓게 동원하여 훈고와 고증 작업 및 해설을 첨가한 거질의 『喪禮備要補』를 편찬하였다. 또 『상례비요보』의 방대함이 갖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요점만을 뽑아 엮어『備要撮略條解』를 편찬하였고, 이에 그치지 않고 상례 중에 가장 급한 시기인 初終에 필요한 내용만을 다시 뽑아『初終禮要覽』을 편찬하였으며, 이를 다시 언문으로 번역하여 몽매한 부녀자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남인 학자들도 『상례비요』가 폭넓게 예서를 살핀 점과 고증의 탁월함을 인정했고, 또 국휼이 발생하면『가례』,『대명률』, 『국조오례의』 등과 함께 반드시 참고해야 할 예서로 자리매김하였다. 때문에『상례비요』는 조선 후기 지방 곳곳에서 여러 차례 간행되었고, 그 결과 당색과 지역을 막론하고 시골 마을까지 이 책을 소장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 결과『상례비요』는 19세기 말까지 상례 행례서의 고증서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상례비요』의 비판적 수용
3. 『상례비요』의 존숭과 보완
4. 『상례비요』의 禮學史적 위상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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