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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향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저널정보
대한지리학회 대한지리학회지 대한지리학회지 제59권 제2호(통권 제221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83 - 195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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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건강지리학에서 진행된 관계적 전환에 주목하고, 다양한 관계적 흐름의 중점이 되는 개념 중 하나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연구 갈래를 파악하여, 기존 치유적 네트워크 개념이 재정의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한다. 건강지리학에서 관계적 전환이 일어났던 배경은 지리학 전반에 걸친 관계적 흐름의 영향도 있었지만, 건강지리 자체에 있어서도 치유가 관계적 요소가 다분한 점, 고유의 역사성을 지니는 치유의 경관 쇠퇴, 치유 요인의 다양화와 복잡화가 있었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빚어진 건강지리학 내 관계적 전환에서 그 중점이 되는 개념 중 하나인 네트워크를 초점으로 건강과의 연계를 탐구한 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네트워크,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과 건강, 웰빙, 치유 사이의 관련성을 탐구하는 갈래들이 존재하였으나, 아직 그 연구들은 치유적 네트워크 개념으로 완전히 수렴되지 못한 상태였다. 또한, 기존 치유적 네트워크 연구들 역시 사회적 네트워크,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 내에서 인간까지만 그 노드의 범주를 제한하는 한계점을 보였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인간 및 비인간 모두를 포함한 건강, 웰빙, 치유를 증진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로서 치유적 네트워크 개념이 재고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목차

요약
Abstract
1. 서론
2. 건강지리에서 관계적 전환의 등장과 네트워크
3. 건강, 웰빙, 치유와 네트워크 관련 연구의 갈래
4. 치유적 네트워크 다시 생각하기
5. 요약 및 토의
참고문헌

참고문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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