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정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11 - 27 (1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지금까지 조각보를 해석함에 있어서 여인들의 솜씨나 근검절약의 결과물 또는 여인들의 한을 담아낸 삶의 투영으로 보는 관점에 이의를 제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조선시대 사람들 속에 내재하고 있는 사상적 원형인 음양오행 원리의 근본이 되는 하도와 낙서를 수리적으로 분석하고 그 수가 가진 이치를 파악하였다. 수의 이치를 통해 하도와 낙서가 가리키는 상(象)을 도출하여 그것이 조각보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19세기 유물을 중심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하도는 만물의 생성원리이며 그 수리를 통해 태극이라는 상으로 치환된다. 오방색이 적용된 태극은 음색인 파랑과 양색인 빨강으로 순환을 표현하고 있는데 조각보에서 태극의 상과 일치하는 구성과 배색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낙서는 만물의 순환원리이며 그 수리를 통해 3마방진의 상으로 치환된다. 3마방진으로부터 기본형, 회전형, 오른내림형, 방사형의 4가지 유형을 추출하였고, 이 유형에 부합하는 조각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하도의 수 10과 낙서의 수 9가 더해져 만들어진 바둑의 천지복재도를 3마방진의 확장인 19마방진으로 해석하여 십자형, 사각뿔형, 파문형, 바둑판형의 4가지 유형을 추출하였고 이에 부합하는 조각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조선시대 조각보는 당대 사람들이 견지해 온 음양오행의 원리를 담은 것으로서 도형의 조합이기보다 우주의 생성과 순환의 원리를 담은 ‘텍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9045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