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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옥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2권 제12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19 - 14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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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징은 상당히 견고해서 수천 년 동안 변형이 없거나 약간의 변형만 있을 뿐이다. 천신의 상징인 환웅·알·햇빛은 이러한 예의 하나인데 천신을 상징하는 표현물은 후대로 내려올수록 환웅에서 알로 그리고 알에서 햇빛으로 변형되었다. 인류가 후대로 내려올수록 세계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신적 존재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것은 『삼국지』 「위서」‘선비’조의 단석괴 이야기와 북위 효문제의 문소태후(文昭皇后)에 관한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동이족에게 널리 퍼져있던 태양숭배 사상이 고조선 신화에서 환웅으로, 상나라와 진나라 신화에서는 알로 변형되었다. 부여·고구려 신화에서는 알이 햇빛으로, 단석괴 신화에서는 번개로, 문소태후의 일화에서는 예지몽의 햇빛으로 변형되는데 이것은 상징의 표현물이 변형된 예를 보여준 것이다. 한편 고조선 신화에는 태양숭배 사상의 흔적만이 있는데 상징의 재사고화 때문이다. 고조선 시대에는 태양이 하늘이라는 의미로 변화되었는데 그 상징물은 환웅이라는 신적 존재로 바뀌었다. 이후 다시 알로 규격화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즉 태양숭배 사상은 고조선 건국신화에서 환웅으로 표현되었고 그 의미는 천신으로 바뀌었다. 단군신화에서 천신으로 표현된 환웅은 난생신화에서는 좀 더 규격화된 알로 변형된 것이다. 상징이 규격화되는 과정에서 동이족이 대거 서방으로 이동할 때, 고조선 신화의 환웅은 표현물이 알로 바뀌었다. 이후 은나라가 멸망하자 일부는 은나라 유민들이 동북쪽으로 이동할 때 알로 규격화된 상징 표현물이 부여와 고구려로 전승되었을 것이다. 한편 은나라 유민 일부가 그 지역에 토착화되듯, 상징 표현물도 토착화되어 서국이나 베트남의 신화로 계승되었을 것이다. BC 2333년에 건국한 고조선과 BC1600년에 건국한 은나라 건국 시기로 볼 때, 그리고 청동기 시대에 일어나는 문화상징 규격화의 선후관계와 신화적 사유 단계로 볼 때 고조선 신화가 난생신화에 영향을 끼쳤다.

목차

1. 들어가기 2. 고조선 건국신화와 난생신화 비교 3. 고조선 건국신화와 난생신화의 연관성 4. 고조선 건국신화와 난생신화의 영향 관계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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