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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중우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5권 제12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1 - 1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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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 공간 형용사 ‘굵다’와 중국어 공간 형용사 ‘粗’의 실제 사용 양상과 확장의미의 인지적 기제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을 위해 구어 말뭉치에서 각각 3000개의 용례를 통해 공간적의미의 실제 결합 양상과 확장의미의 출현 빈도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굵다’의 공간적 의미의 출현빈도는 84%, 확장의미는 16%이고, ‘粗’의 공간적 의미의 출현 빈도는 78%, 확장의미는 22%이다. 공간적 의미의 결합 양상을 살펴보면 ‘굵다’는 ‘음식’ 범주와 가장 밀접하게 결합하고, ‘粗’는 ‘인체’ 범주와 가장 밀접하게 결합한다. 의미의 확장을 살펴보면 ‘굵다’의 의미는 오감을 제외하고, 개별 단어나 현상에서 별개로 의미가 확장되지만 ‘粗’는 ‘정교하지 않고 투박하다’의 의미를 바탕으로 연쇄적으로 의미가 확장된다. 가치적으로 볼 때, ‘굵다’는 중립적 의미가 3개, 긍정적 의미가 4개, 부정적 의미가 1개가존재하고, ‘粗’는 중립적 의미가 3개, 긍정적 의미가 1개, 부정적 의미가 5개가 존재한다. 본 연구의 결과가 관련 연구와 실제 한국어 수업 현장에도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굵다’와 ‘粗’의 공간적 의미 대조
4. ‘굵다’와 ‘粗’의 비공간적 의미 대조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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