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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107권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303 - 3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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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최근 중국 정부가 편찬한 ‘마공정’ 대학 교재의 현대세계사 서술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중국의 세계 역사 발전에 대한 인식과 중국특색 사회주의 ‘신시대’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대표적인 세계사 교재인 세계사 현대사편 (2011)과 마공정 교재 세계현대사 하권(2013), 그리고 그 개정판인 세계현대사 하권(2020)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 각 교재의 세계사 서술변화를 분석함으로써 당시 중국 정부의 지향과 세계사에 대한 인식, 평가 등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 확인된다. 먼저 세계사 현대사편 (2011)은 당시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지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세계를 서로 연결된 하나의 단일화된 세계로 전진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과거 분열되었던 세계는 냉전의 종식과 함께 종결되었으며, 따라서 중국은 경제 세계화의 추세에 잘 적응하여 상호존중과 협력 속에서 자립하고, 평화로운 발전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편찬한 마공정 세계현대사 (2013)는 중국의 주체적 서술이 강화된 동시에, 당대 사회주의 국가라는 새로운 국가진영이 세계 일원으로 부각된다. 중국이 사회주의 길을 통해 ‘소강사회’에 이르는 여정으로 상술하며, 세계가 다원화로 나가는 것이 필연적인 추세라는 인식이 서술에 반영되었다. 따라서 세계는 자본주의가 주도하는 세계 시장화에서 다원화된 진정한 세계시장으로 이행하며, 중국으로 대표되는 제삼세계는 서로 협력과 연대하여 패권주의 국가에 맞서 세계시장과 국제 질서를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반면, 2020년 개정된 교재는 習近平 정부의 ‘신시대’ 이념에 따라 미국으로 대표되는 반세계화의 보수주의 세력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세계화와 개방 경제를 지지하는 세력이 대립하는 세계 구도를 그려낸다. 이상과 같이 대학 교재의 세계사 서술은 중국 정부의 정책과 현재 인식에 따라 변화해 갔다. 특히 마공정의 세계현대사 교재는 중국공산당의 사상과 정책이 직접 반영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목표와 그 정책을 세계사적 맥락과 세계 정세에 대한 이해를 통해 뒷받침해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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