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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준 (성결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저널정보
한국연기예술학회 연기예술연구 연기예술연구 제33권 제1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71 - 84 (14page)
DOI
10.26764/jaa.202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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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배우의 목소리가 대사를 전달하는 기의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기표 그 자체로서 물질성을 드러내며, 나아가 시·청각적 공간을 구현하는 요소로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두었다. 관객의 인지 감각에서 청각은 시각과 같이 중요하며, 공연 예술에서 소리는 빛과 같이 중요하다. 텍스트 연극에서 배우의 목소리는 그 잠재력이 억압되어 서사를 위한 전달체로서 축소되었다. 하지만 현대 공연 예술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융합하며 배우의 목소리가 지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의 창작 집단 ‘다크필드(Darkfield)’는 360도 입체음향을 활용해 청각적인 자극을 극대화하며 배우 목소리의 물질성을 강조한다. 기괴한 배역이 등장하는 ‘다크필드’의 작품에서 배우의 목소리와 숨소리는 그 질감 자체로서 역할 하며 작품의 서사적 기능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 배우는 단순히 볼륨을 올리며 소리의 질감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배역의 고유한 성질에 다가가며 이에 요구되는 언어의 심상과 크기를 소리로 변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바이노럴 사운드(binaural sound)를 위한 더미 헤드(dummy head)와의 작업은 배우에게 낮은 볼륨에서도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는 열린 감각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하여 배우의 목소리는 관객과 상호작용하며 거리감과 공간 감각을 인지시키는 요소로서 작용한다. 이는 배우에게서 발화된 목소리가 사람의 머리 크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더미 헤드의 양쪽 귀에 장착된 마이크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의 차이와 음향 강도의 차이 그리고 레벨의 차이가 입력되어 음향 장비를 통해 현실감 있게 구현된다. 따라서 배우의 목소리가 기의로서의 기능을 넘어 물질성을 드러내며 작품의 주제로서 역할 할 뿐만 아니라, 바이노럴 레코딩(binaural recording) 기술과 입체음향 장비와 융합되어 시·청각적 공간을 구축하는 요소로서 기능하게 되는 가능성에 관한 고찰을 하고자 한다. 더불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융합을 통해 공간의 변화를 시도하는 현대 공연 예술에서 배우의 목소리의 가능성을 고찰하며, 새롭게 구축되는 시·청각적 공간 가운데 관객뿐 아니라 디지털 장비와도 상호작용하는 배우의 목소리의 다양한 가능성을 재조명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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