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원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96집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279 - 322 (44page)
DOI
10.18399/actako.2024..96.00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97년 경제위기로 인해 최초의 문민정부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던 김영삼 정부의 권위가 실추되자 이미 사망한 지 20여 년이 지난 군부독재의 상징 박정희가 신드롬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농담처럼 시작된 신드롬은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이인화의 『인간의 길』을 통해 실체화되는 듯 보인다. 이인화의 소설과 조갑제의 전기는 박정희를 유능한 경제 지도자가 아니라 한 명의 영웅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박정희 신드롬을 박정희 미화 논리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그 상업적 성격을 강화했다. 여기에는 당연히 민주화운동 주체들을 비롯해 많은 비판이 제기되었지만 이 비판의 논리마저 박정희 옹호 논리로 포섭되는 측면이 있었다. 강준만은 혼란스러운 논쟁 과정에서 문제는 박정희에 앞서 그를 무조건적으로 미화하는 이인화에게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쟁을 새롭게 틀 지었다. 그리고 진중권이 뒤늦게 논쟁에 참여해 강준만의 글쓰기 방식을 어떤 면에서 심화시켰다고 할 수 있는 글쓰기 방식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두 논자의 개입 속에서 박정희 신드롬은 박정희라는 인물의 권위나 한국의 근대성 문제와 같은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문제 대신 지역주의, 특정 언론의 지배 권력, 군사 문화와 같은 미시적이고 1990년대 동시대의 문제들로 이행하는 듯 보인다. 그런 점에서 박정희 신드롬은 단순히 복고적인 현상이 아니라 새로운 주체들의 문제의식 속에서 다른 가능성을 내포한 1990년대적인 현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1. 박정희 신드롬의 실체(화)와 그것이 남긴 것
2. 박정희 신드롬의 전개와 대응: 강준만과 이인화의 ‘커뮤니케이션’
3. 진중권의 ‘기동전’, 전선의 확대와 심화
4. 나가며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