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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익구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일본학회 일본문화연구 日本文化硏究 第92輯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433 - 458 (26page)
DOI
10.18075/jcs..92.2024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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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전쟁신경증 환자로 가장하여 병역기피에 성공한 하급 병사의 체험을 다룬 하마다 교타로(浜田矯太郎)의「가짜 미치광이-후쿠오카 나오지로의 수기(にせきちがい-福岡直次郎の手記)」를 통해 병역기피자의 전쟁 기억의 양상과 문제, 동시대적인 쟁점과 사회 현상과의 관계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먼저 화자인 후쿠오카가 병역기피를 위해 동원한 가짜 정신병인 전쟁신경증이 동시대 일본 사회에서 인식되고 수용되는 과정에 나타나는 문제, 즉 일본 병사들에게도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혹은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불가시화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 영향은 전후 일본 사회의 전쟁신경증에 대한 인식에도 연속되면서 당사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근거가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다음으로는 후쿠오카의 수기에 나타난 전쟁 체험과 전쟁 기억의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전후 일본 사회에 발신된 후쿠오카의 수기의 의미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후쿠오카의 수기는 개인의 체험이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전쟁을 둘러싼 집단적 기억을 재각인시키는 장치로서 기능하였으며, 개인의 신체에 각인되었지만 침묵해야 했던, 혹은 봉인되었던 전쟁 기억을 재조명해야 하는 의미를 전후 일본 사회에 발신한 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특히 병역기피자는 물론 전쟁신경증과 같은 정신신경질환자에 대한 전전 · 전후의 차별적인 시선이 연속하는 상황에서 언어화되지 못한 개인의 전쟁 체험을 집단적 기억으로 재현하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서론
제1장 가짜 정신병과 ‘광기’
제2장 제국 일본의 군대와 전쟁신경증
제3장 병역기피자의 ‘전쟁’ 기억과 수기의 정치학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日本語抄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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