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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SONG XIANGQING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9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57 - 8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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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이 유괴를 모티브로 한 한국 영화 <미씽>(2016)과 중국 영화 <Lost, Found(找到你)>(2018)를 통해 아이 돌봄 위기의 다양한 차원과 그 원인을 밝히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동시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 두 영화에서는 가정에서의 젠더적 불평등, 직장에서의 근무 환경 및 공권력의 제도적 한계가 만들어낸 아이 돌봄 공백의 위기가 보모에 의한 유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연출된다. 유괴된 아이가 구출되던 순간은 돌봄의 세 차원 즉 일차적으로는 친밀관계, 이차적으로는 사회적 관계, 국가적 층위와 관련되는 삼차적 관계가 동시다발로 작동되는 순간이며 사회와 제도의 지원이 비로소 현현되는 순간이다. 아이 돌봄 위기로 초래된 사건과 그 해결 과정은 모성의 상호작용 속에서 “인지적 공감”과 “정동적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위기에 놓인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정된 돌봄을 받는 것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아이의 구출 과정에 수면 위로 떠오른, 헌신적인 모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 자원의 불균형 때문에 돌봄에서 배제된 아이의 죽음은 돌봄이라는 자원을 둘러싼 제로섬 게임에서 프레카리아트 계층은배제되었음을 알려준다. 이 두 영화는 기존에 주로 페미니즘 영역에서 논의되던 돌봄의 문제를 도시/농촌의 이분법에서 배제된 계층의 문제, 이방인 여성의 배후에서 작동하는 오래된 인종 차별의 억압과 결부시켜 보여주면서 돌봄 위기의 상호연관성을 드러낸다. 돌봄의 상호의존적 성향은 배제된 자의 곤경을 능동적으로발견하고 시의적절한 공조를 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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