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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실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6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41 - 17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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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안수길의 통로 , 성천강 연작에 재현된 근대전환기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양상을 분석한다. 메타모포시스라는 개념을 통해 본고는 일반적인 사회 변화(change)보다 좀더 심층적인 근대전환기의 문화 변형을 강조하는 동시에, 근대로의 전환을 이질적 시공간성들이 중첩되고 이문화들이 상호침투하며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경합하는 복합적 과정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Ⅱ장에서는 전통에서 근대로의 일직선적 이행이 아닌 근대전환기 시공간 경험의 다층성에 주목한다. 원구의 ‘외국 땅’에 대한 지향이 문명의 중심을 향한 맹목적 욕망이 아니라 ‘세계 안의 자리’를 잃은 피식민자의 ‘망향’과 상통함을 규명하고, 그가 근대적 시간에 적응하는 과정 역시 식민지 규율권력에 대한 일방적 예속이 아니라 자주적 근대를 성취하기 위한 자발적 선택이었음을 분석한다. Ⅲ장은 한문에서 국한문체로 나아가는 원구의 글쓰기 수련 과정을 단계적으로 살펴본다. 국한문체는 한문 전통과 근대의 새로운 지식이 상호교섭하는 문화횡단을 통해 형성되었는데, 소설은 한 개인이 이러한 글쓰기의 지층들을 관통하며 새로운 앎과 문체를 획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Ⅳ장에서는 결혼/이혼, 근대의료/무속, 단발/삭발을 중심으로 이문화들의 접경에서 일어나는 근대전환기 풍속 변화의 양상들을 살펴보았다. 무엇보다 근대전환기의 문화적 메타모포시스란 이질적인 주체들이 저마다의 삶과 정치적 목표를 위해 특정한 문화적 실천을 선택하고, 이들 사이의 갈등과 협상을 통해 삶의 방식을 조율하는 과정이었음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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