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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모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회계학회 회계저널 회계저널 제33권 제2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95 - 13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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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회계정보의 질과 정보비대칭 사이의 관계, 이에 대한 재무분석가의 영향을 조사한다. 구체적으로 불량한 본질적⋅재량적 발생액의질이 정보비대칭을 심화하는지, 그리고 재무분석가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지 조사하였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내 비금융상장사를대상으로 bid-ask 스프레드로 정보비대칭을 측정하고 총발생액, 본질적⋅재량적 발생액의 질로 회계정보의 질을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같다. 첫째, 불량한 발생액의 질은 정보비대칭을 심화시키며, 본질적 발생액의 질이 이러한 관계를 견인한다. 둘째, 추종 재무분석가의 존재는 불량한 총발생액의 질, 특히 불량한 본질적 발생액의 질로 인한 정보비대칭의 심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자기선택편의를 통제한 분석, 대안 종속변수를 사용한 분석, 시장별 분석 결과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관찰되었다. 회계정보의 질이 불량할수록 정보비대칭은 심화하며, 이는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정보이용자들에게 제약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불량한 회계정보의 질로 인한 정보비대칭의 심화를 억제한다는 점에서 재무분석가들은 자본시장에서 정보매개자를 넘어 정보제공자의 역할, 그리고 기업의 외부지배구조 역할을 한다는 점을 제시한다. 또한, 선행연구는 재량적 발생액의 질보다는 본질적 발생액의 질이 불량한 경우 추종 재무분석가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재무분석가는 불량한 본질적 발생액의 질로 인해 심화하는 정보비대칭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제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보비대칭과 회계정보의 질의 관계, 그리고 이에 대한 재무분석가의 역할에 대한 선행연구를 자본시장 관점에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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