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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보름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74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181 - 21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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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재 장편 『오늘과 내일』(1967)은 ‘4.19’를 전면적으로 다룬 최초의 장편으로 기획되었으나 4.19세대의 문학적 실천을 위주로 논의되어온 ‘4.19’ 문학 연구에서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해왔다. 2010년대 이후 남성—대학생의 역할을 강조하는 기존의 ‘4.19’ 이해에 대한 문제제기 속에서 이 소설의 ‘4.19’ 인식을 젠더와 계층의 측면에서 분석한 논의들이 제출되기 시작하였으나 이러한 논의들의 경우 소설의 문면과 작가의 말을 통해 주장되고 있는 ‘4.19’에 대한 인식과 평가의 불가능성의 의미와 그러한 불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이 소설의 ‘4.19’ 인식의 독특성은 간과해온 측면이 있다. 이 글은 소설의 인식론적 차원에 관여하는 시점에 주목하여 이 소설이 주장하는 ‘4.19’의 인식 불가능성의 의미를 밝히고, 이를통해 이 소설이 ‘4.19’를 의미화 하는 고유한 방식에 대한 규명을 시도한다. 이 소설에서 초점자의 시선이 의도적으로 비춰지거나 차단됨으로써 독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지점에는 양공주, 추방된 여성 정치인, 부랑아, 트라우마 희생자, 여성성노동자와 같은 민주주의 항쟁으로서의 ‘4.19’와는 무관한 존재들이 드러난다. 이 소설은 이러한 주변화된 존재들을 조명함으로써, 국가 질서의 확립을 위한 일시적이고 예외적인 애국 운동으로 체제내화 되어간 1967년 시점의 ‘4.19’ 인식의 사각지대를 들추어낸다. 이러한 사각지대들이 ‘4.19’의 가능태들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어야 하는 지점으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5.16 이전의 ‘4.19’의 시간들을 회복하고자 하는 문학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하기
2. ‘나라 망친 계집’의 표상을 의문시하는 자전적 초점자의 시점
3. 시선의 사각지대, 사각지대로부터의 시선
4. 기념탑 아래 묻힌 여자의 시체와 U.S.A 자물통
5. 나가며, 말해져야 할 것들을 위한 예비적 말하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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