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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난희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81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 - 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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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自濡軒集』을 중심으로 李萬白(1656-1716)의 생애적 특징과 시 세계를 탐색하였다. 이만백의 본관은 驪江이며 자는 汝白이고 호는 自濡軒이다. 삶의 시기는 肅宗代 換局期에 해당하나 중앙 정계에는 진출하지 않고 밀양 在地士族으로서 소임을 다한 인물이다. 문집 속에 드러난 그의 삶은 진리를 터득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한 공부의 힘으로 생의 모든 순간에 실천적 삶을 영위한 일관성을 보인다. 따라서 생애 전반기에 出仕를 지향하였으나 목표 수정 이후에 발현된 士意識의 행보를 이만백 삶의 특징 중 하나로 인식하고 그 궤적을 조명하였다. 또 이만백은 거주하며 공부하는 공간을 ‘天淵’과 ‘自濡’로 명명하였는데, 이 두 단어는 그의 志向을 대변하고 있으나 직접 의중을 드러낸 기록은 없다. 따라서 金麟燮(1827-1903)의 「天淵亭說」과 朴致馥(1824-1894)의 「自濡軒說」 등을 통해 그 속에 담고자 한 의미를 추적한 후, 그러한 자세를 견지하며 살았던 모습을 삶의 또 다른 특징적 요소로 제시하였다. 이만백의 문학 작품은 81題의 한시가 대표적인데, 이 중 봄이나 節氣를 대상으로 창작된 시가 10여 題 이상이고 古詩 작품 13題 중 11題가 생애 후반부에 창작되었다. 특정 시점에 주기별로 詩作이 행해졌기에 이 작품군을 중심으로 景物의 시적 형상화를 고찰한 결과, 자연물을 감상하고 시로 표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志趣를 詩境에 담아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 생애 전반부에 창작된 2편의 고시는 자유로운 시상 전개를 위한 것이기에 근체시 작품군과 유사한 정서를 표출하였다면, 생애 후반부에 창작된 대부분의 고시는 역사 및 고사와 관련된 내용을 서사적이고 웅장한 어조로 전개함으로써 해소되지 못했던 자신의 포부와 감정을 간접적으로 펼쳐내기 위해 활용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경물시와 고시의 이러한 특징적 면모 기저에 이만백이 삶에서 보여주었던 태생적인 性情이 내재하고 있었고, 어떤 순간에도 진일보했던 삶의 궤적처럼 시 세계로 표출된 면모 또한 시인의 본모습을 잃지 않았던 일관성을 살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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