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인숙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11 - 14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가사 작품을 대상으로 노년의 몸에 대한 인식과 삶의 태도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노화를 체감하는 몸에 주목하여 자신이 맞닥뜨리게 된 노년을 어떻게 인식하고 노년에 어떤 가치와 의미를 부여했는지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첫째, 노년의 몸은 ‘거부하고 싶은 몸’으로 인식된다. 여기에는 늙은 몸에 대한 탄식과 청춘 시절의 그리움이 포착되는데 <백발가>, <석노가>와 같이 작자가 남성으로 짐작되는 작자미상의 작품을 통해 확인된다. 늙어버린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고 청춘 시절을 떠올리며 늙음을 거부하고자 하나 어쩔 수 없음을 자각한다. 둘째, 노년의 몸은 ‘고통 속에 놓인 몸’으로 인식된다. 병들어 아픈 몸의 괴로움은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데 <노탄가>, <수심탄> 등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확인된다. 대개 여성 작자 개인의 고단한 사연이 담겨 있고 그 안에 표현된 아프고 병든 몸의 고통도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인다. 셋째, 노년의 몸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몸’으로 인식된다. 여기에는 늙음의 고민과 인생 성찰의 면모가 포착된다. 구강이 70대에 지은 <격적가>, <기수가>에는 노년을 맞이한 사대부 시인의 고민이 잘 드러나 있는데 노년의 행복이 경제적 부유함보다는 마음의 화락함에 있고 단순히 외부적 성공의 잣대로 가늠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오히려 출사로 인한 세속적인 성공보다 노년의 건강한 일상과 평안함, 외롭지 않은 삶에 더 긍정적인 인식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삶의 다양한 국면을 기록하고 작자의 내면을 표현하는 통로로서 역할을 해왔던 가사를 통해 노년에 맞닥뜨린 몸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년에 대한 논의는 추후 대상 범위를 시조로 확장하여 비교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