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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용근 (흑룡강대학교 한국어과) 이태복 (중국 흑룡강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98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47 - 18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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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만주국이라는 특수한 시ㆍ공간적 현장에 몸담고 왕성한 창작으로 동북윤함구문단(東北淪陷區文壇)을 이끈 량산딩의 소설에 나타난 이민족 형상을 살펴보고 량산딩의 현실인식, 서사 책략을 탐구하여 이민족 형상 연구가 량산딩 소설 연구에서 갖는 의미, 나아가 위만주국문학 연구에서 갖는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량산딩 소설의 이민족으로는 대체로 러시아인, 조선인, 일본인이 등장한다. 중동철도가 개통되고 식민자의 신분으로 만주에 강림한 러시아인들은 ‘10월 혁명’이 일어난 후 타도 대상이 되어 비참한 타향살이를 하다가 ‘만주사변’ 이후 일제의 식민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량산딩은 이들을 모욕과 박해들 당하는 자로 형상화하였고 그들을 동병상련의 대상으로 인식하였으며 그들을 ‘거울’로 삼아 탈식민ㆍ반식민적 글쓰기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일제의 강제이민정책으로 만주에 대거 이주한 조선인들에 대해서는 일제의 ‘앞잡이’로 부정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는 그가 이주 조선인들이 직면한 역사적 현실에 대한 전면적인 인식이 부족함에서 기인한 것이라 하겠다. 당국의 검열을 의식한 량산딩은 일본인을 극히 상징ㆍ은유적으로 형상화하였다. 그는 겉으로는 일본인을 만주를 사랑하고 만주인에게 우호적으로 다가오는 긍정적인 인물로 부각했으나 실제는 하층민이 겪는 수난의 원흉이 일제임을 은밀히 폭로하였다. 량산딩 소설의 이민족 형상 연구를 통해 식민지 담론에서의 문학 발전의 변화를 읽을 수 있었고, 위만주국의 민족관계의 실상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는 위만주국 중국인 작가의 반식민지ㆍ저항적 서사를 탐구하는 경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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