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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우 (탈성장과 대안 연구소)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46권 제46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7 - 4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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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론조사와 정부/사회의 대응은 대체로 기후 과학에 대한 인정 수준은높으나 다분히 추상적이며, 당면의 위기나 자신의 과제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을보인다. 이는 여러 가지로 설명 가능하지만 발전국가 한국에서 독특한, 거의 맹목적 신앙에 가까운 지위에 이른 ‘성장주의(growthism)’가 기후위기 실체의 인식을 가로막고 가능한 대안에 대한 상상조차 억압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성장주의’는 경제의 양적 성장이 유일한 가치이거나 정상적인 상태로 취급받는 이데올로기이자 감각의 체계다. 이 글은 성장주의의 ‘종교적 지위’ 그리고 그것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을 ‘물신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부각시키면서, 그것이 한국의 기후위기 인식과 대응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 주목한다. 한국은 수출주도 성장이라는 강박이 정책 원리를 넘어서 거의 종교적 신념에가까운 것이 되었다. 이는 박정희 정권 시기에 형성되어 온 성장주의의 장치와배열이 한 계기가 되었고 뒤 이은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오히려 강화되었다. 한편, ‘탈성장(degrowth)’은 아직 발전 중인 연구이자 운동이지만, 성장주의가 갖는 문제와 한계를 직시하고 경제 성장이 인간 생활의 생태적 토대를 파괴한다는 만든다는 점에 주목한다. 따라서 탈성장 담론과 운동은 성장주의에 대한해독제를 제공하며, 기후위기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유의미한 해법의 바탕을제공할 수 있다. 탈성장은 그 자체로 대안적 영성이나 종교성은 아니지만, 기후위기와 한계경험, 그리고 저 너머의 무엇에 대한 느낌과 새로운 책임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성장주의가 물신화되면서 분리했던 문제와 인식들을 결합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원과 방법이 될 수 있다. 탈성장은 이러한 논의를 통해 생태문명적 사고또는 생태 영성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종교성에 대한 토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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