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대래 (신라대학교 부산학센터)
저널정보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항도부산 제48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47 - 402 (5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60년대 후반은, 상대적인 의미에서, 부산경제가 정점에 이른 시기였다. 1960년대 후반은 1970년대에 두드러지는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으로 과도한 특화를 하기 직전의 시기였으며, 공업은 많은 업종에서 전국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었다. 1968년의 공장명부를 통하여 부산공업을 미시적으로 살펴본 이 연구는 이러한 부산경제의 상대적인 전성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부산에서는 다양한 제조업 업종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많은 업종과 상품에서 전국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들이 있었으며 훗날 대기업이나 그룹으로 성장하는 기업들도 다수 가지고 있었다. 그와 함께 많은 공장들이 1세대 공업지대였던 영도와 2세대 공업지역이었던 범일동 지역에서 동래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확연하였다. 규모가 큰 기업들일수록 동래구 쪽에 입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너른 부지가 있는 곳이 동래쪽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60년대 후반 부산경제의 가장 큰 과제는 공업용지 확보였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1967년에 사상공업지역 공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공장수와 종사자수에서 기계와 금속공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는데, 1968년 말 부산에서 가장 큰 기업은 한국 전자공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금성사였다. 그리고 이 시기 부산경제의 성장을 견인하였던 피복, 합판은 한일국교정상화와 미국시장 개척 등의 계기를 통하여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규모는 작았지만 내수시장에서 성장해 오고 있는 기업들도 많았다. 실제로 종업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31개의 면면을 분석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훗날 대기업 집단으로 성장하였으며, 오늘날에도 한국의 주요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1968년 말 현재에는 아직 대기업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훗날 대기업 또는 그룹으로 성장한 기업들도 상당수 포진되어 있었다. 기업의 성장을 배경으로 부산시는 부산경제의 미래상으로 종합공업도시를 제시하면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부산공업이 지나치게 노동집약적인 공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경계심도 있었다. 실제로 부산경제는 이후 노동집약적인 성장의 길을 강화하여 갔다. 그 선택이 1960년대 말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