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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선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97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65 - 229 (6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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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와야 사자나미[巖谷小波]가 한국의 『토끼전』을 메이지[明治]시대의 대표적 아동문학 갈래 ‘오토기바나시[御伽噺]’로 편집한 『용궁의 사자[龍宮の使者]』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선행 연구에서 나타나는 네 가지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작중에 드러나는 오토기바나시화의 양상을 고찰하는 글이다. 우선 앞선 성과가 범한 네 가지 문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논자가 『토끼전』과 『용궁의 사자』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비교 대상으로 삼은 이본의 정보를 제시하지 않았다. 둘째, 이와야 사자나미가 참조한 이인직(李仁稙)의 일본어 원고가 소략하게 다루어졌다. 셋째, 논자가 사자나미에 의해 『토끼전』에 가해진 ‘개작’을 특별한 설명 없이 사용하였다. 넷째, 『용궁의 사자』와 동일한 총서에 포함된 「토끼의 활안[兎の活眼]」이 자세히 검토되지 않았다. 먼저 2장에서는 첫 번째 지적과 두 번째 지적에 집중하여 『용궁의 사자』에서 산견되는 이인직의 자취와 『토끼전』의 흔적을 단서로 삼아 현전하는 『토끼전』 이본들 가운데 국초(菊初)의 원고와 가장 근접한 형태의 이본을 찾아 그것의 재구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가람본 「별토가(鱉兎歌)」가 이인직의 일본어 원고와 가장 근사한 이본으로 상정되었다. 이어서 3장과 4장에서는 세 번째 문제와 네 번째 문제를 중심으로 작중에 나타나는 『토끼전』의 오토기바나시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세카이오토기바나시 총서에 수록된 작품들 사이에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편집의 관습이 존재하였다. 이 총서에 64번째로 포함된 『용궁의 사자』 역시 이 같은 특성으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저작물이었다. 분석 결과, 『용궁의 사자』는 같은 총서에 포함된 「토끼의 활안」과 이인직의 일본어 원고를 번역의 저본으로 삼아 탄생한 오토기바나시였다. 또한 이 작품이 추구하는 미감은, 약자가 지략을 통해 죽음의 위기를 거듭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쾌감과 해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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