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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98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103 - 135 (33page)
DOI
10.18399/actako.2025..9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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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6∼17세기 경상지역 상장 부조 방식의 변화상을 밝혀 이 지역의 유교화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16세기 부조 유형에 ❶ 부조 시기 불분(不分), ❷ 부조 시기 구분, ❸ 처벌의 성격이 강한 사례가 등장하고, 17세기 초반과 17세기 후반에는 부조 유형이 ❶ 부조 시기 불분, ❷ 부조 시기 구분으로 나뉜다.
16세기에 세 가지로 분기한 부조의 양상은 17세기에 이르러 정형화된다. 두 시기에는 물품 및 노동력 부조, 공동과 각출 지급이 주를 이룬다. 다만 17세기에는 장례 시 노동력 부조가 일반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차등적 상하 부조가 등장한다.
다시 말해 16세기에는 유교 상례에 대한 사족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상황과 그들의 향약 보급을 위한 노력과 맞물려 상장 부조가 분기되는 한편, 17세기에는 차등적 상하 부조를 바탕으로 하되, 부조 시기 명시에 따라 크게 두 유형으로 분류되어 정형화되었다. 이는 사족의 유교 상례를 비롯한 예학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가 심화되는 배경뿐 아니라 전란 후 조선 사회의 질서를 재건하기 위해 이들이 예에 주목했다는 사실과 궤를 같이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16세기 유교식 상장 부조 방식의 분기
3. 17세기 부조 방식의 변용과 전승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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