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사람들이 실내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실내공간의 물리적인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업무자들은 그들의 직무와 업무환경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러한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기능을 할 수 있는 식물의 도입을 통해 심리적 회복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착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식물의 심리적 회복 효과와 관련하여 업무자 선호 실내조경 공간의 도출, 업무자의 심리적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조경모델의 도출과 도출된 모델을 실제 업무공간에 적용하여 적용된 실내조경모델의 업무자 심리적 회복을 검증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크게 연구 1 실내조경 도입 공간 도출, 연구 2 실내조경모델 도출과 연구 3 실내조경모델 적용 세부분으로 나뉘어져있다. 이를 위하여 2012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선행연구조사, 현황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서울시내 15층 이상 오피스빌딩의 주업무공간 20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개방형 업무공간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 294명과 서울여자대학교 3,4학년 예비 업무자 26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선호와 회복환경, 주의회복의 심리적 지표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 1 실내조경 도입 공간 도출 결과 업무자들은 업무공간에 실내조경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오피스 빌딩에서는 주업무공간 도입선호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휴게공간, 입구?로비의 순이었다. 오피스 내 주업무공간에 실내조경 도입 가능 공간을 유형별로 분류하였을 때 건축적 유형분류로는 바닥, 벽, 창과 문을, 용도별 유형분류로는 개인 업무공간, 휴게공간, 회의?접견?상담공간, OA공간, 이동 및 분리공간을 기타분류로는 사무용 가구를 개인?보조책상, 수납장, 회의용 큰 테이블, 상담용 테이블, 파티션으로 도출하였다. 주업무공간 현황조사 결과 대부분이 화분형의 조경물로 유약을 바른 토분 형태의 단독식재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고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실내조경은 미비했다.
주업무공간 내 세부공간 도입선호 요구도를 조사한 결과 팀별 분리공간과 개인 업무공간이 높은 선호요구를 보였으며, 다음은 창턱, 입구의 순이었다. 업무자의 실내조경 도입에 따른 기능 선호를 조사한 결과 심리적인 기능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환경적인 기능, 인지적인 기능의 순이었다. 환경적 기능에 대한 기능 선호는 남녀별 차이가 없었으나 심리적 기능과 인지적 기능은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자들이 선호하는 실내조경디자인 요소로 마감재의 형태는 화분형을 선호하였으며 재질은 나무를 선호하였고, 식물은 가로?세로가 풍성한 형태로 2~3가지 식물종의 혼식을 선호하였으며 첨경물로는 자연석을 선호하였다. 녹시율은 10~20%를 선호하였으며, 벽면조경의 경우 면으로 조성된 벽면 조경형태를 선호하였다.
연구 2 실내조경모델 도출 결과 바닥배치 모델의 디자인 요인에서는 회복환경의 경우 녹시율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주의회복은 녹시율 20%가 높았다. 이는 이미 업무자의 선호 녹시율 적용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공간에 대한 회복환경의 주관적 평가의 차이는 없었지만 보다 개인적인 심리에 대한 상승효과를 고려하는 주의회복에 대해서는 녹시율 요인이 회복환경보다 민감할 것이라 예상된다. 디자인 요소 ‘대칭’과 ‘비대칭’에 따른 회복환경과 주의회복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회복환경, 주의회복 모두 ‘대칭’의 유형에 대한 점수가 높았다. 디자인 요소 높낮이에 대한 회복환경과 주의회복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벽면 배치 모델의 디자인 요인에서는 녹시율의 경우 바닥배치 모델의 경우와 같아 회복환경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주의회복에서는 녹시율 20%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모듈의 전개방향인 가로와 세로의 경우는 회복환경과 주의회복 모두 가로가 세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듈의 전개위치인 중앙과 가장자리의 경우 회복환경, 주의회복 모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모듈의 전개방식인 연결과 분리에서 회복환경의 경우 연결이 분리보다 높았으며, 주의회복에서는 연결과 분리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벽면조경모델의 선호도 결과와 회복환경, 주의회복 통계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바닥 조경 업무공간에서 도출된 6개의 화분은 모두 대칭형으로‘녹시율 20% 1단 연결형’, ‘녹시율 10% 1단 연결형’, ‘녹시율 20% 중앙 올린형’, ‘녹시율 20% 대칭 2개 올린형’, ‘녹시율 10% 대칭 2개 올린형’, ‘녹시율 20%의 2단 연결형’이 선정되었다. 벽면조경 모델의 경우 ‘녹시율 20%의 가로 중앙 연결형’, ‘녹시율 10%의 가로 중앙 연결형’, ‘녹시율 20%의 가로 가장자리 연결형’, ‘녹시율 10%의 가로 중앙 분리형’, ‘녹시율 20%의 세로 중앙 연결형’, ‘녹시율 20%의 세로 가장자리 연결형’이 선정되었다.
연구 3 실내조경모델 적용 결과 적용사 업무자들이 도출된 모델 배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업무공간 내 식물이 전혀 없는 것보다는 기

As office workers tend to spend more time indoors nowadays, the importance of physical environments has been emphasized. Those who work longer hours in the office are likely to get more stress from the environments. A number of studies have proved that the plants (natural elements) were effective in relieving stress. Therefore, it is concluded that interior landscape is effective on enhancing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office workers.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o secure the space where interior landscape can be applied in the workspace, (2) to determine the best modulized designs through rating psychological indices, and (3) to prove its effectiveness by applying those designs onto actual office environments.
This study was conducted from May, 2012 to April, 2013.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comprised of 294 office workers, and 269 juniors and seniors at a university located in Seoul. The former works in the office on 15-storied buildings or above. The latter are university students who are seeking jobs upon graduation. To this end, field investigations, surveys, and literature reviews were conducted.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d as follows:
First, the spaces for interior landscape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depending on architecture, use, and office furniture. Second, the most optimal models for psychological wellbeing have been derived. Third, the interior landscape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office workers.
On the basis of these findings, interior landscape with greens plays a big role in promoting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office workers. Also, its effect can be maximized when modulized design is combined with interior landscape.
The limit of this study lies in its simplicity of design elements as emotional design aspects were quantified for statistical processing. In the near future, further studies focusing on various design elements need to be carried out. To sum up, the researcher hopes that these findings contribute to psychological recovery of the office workers, and interior landscape becomes more prevalent in the work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