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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이동규 (한신대학교, 한신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권오영
발행연도
2014
저작권
한신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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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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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의 일반적인 구분은 외형에 따라 전기는 적석총, 후기는 석실봉토묘로 구분된다. 그러나 내부구조 변화에 따른 매장방식의 차이로 구분할 경우, 전기의 묘제인 적석총은 수혈식적석총과 횡혈식적석총, 후기의 묘제는 횡혈식석실묘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묘제 특성상 고분의 내부로 출입하기 용이하여 매장 관념이 비교적 잘 드러나는 횡혈식석실묘의 내부구조는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으나 현재 그러한 사례는 거의 없다.
본고는 고구려 횡혈식석실묘의 속성 중 하나인 관대를 통해 지역성과 위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관대는 내부의 여러 구조들 중에서 피장자와 가장 가깝고 긴밀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관대 자체의 속성을 추출 한 다음 현실 구조와의 상관관계를 검토하여 지역성과 위계를 분석하였다.
관대의 속성으로는 재질·개수·위치가 추출되었으며, 관대 속성들의 분석결과 몇 가지의 결과를 얻었다. 첫째, 관대의 규모를 통해 1인의 점유면적 및 지역적 양상을 검토하여 1인용과 2인용 관대의 기준 너비를 파악하였고, 지역별로 관대 규모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둘째, 관대 높이와 재질을 검토한 결과 크게 3그룹으로 나뉘는데 비슷한 재질들끼리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그룹별로 높이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관대 재질과 1·2인용의 지역성을 살펴보면 관대 재질별로 제작되는 관대의 규모가 다르며, 2B·2C형일 때 2인용을 제작하는 빈도가 높았다. 또한 지역별로 시설되는 관대의 형식이 다르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셋째, 관대의 개수와 지역성을 검토하였을 때, 지방보다 중앙에서 관대 개수의 비율이 높았으며, 관대 위치에 따른 규모 차이를 검토한 결과 최상위 위계일수록 좌·우측 관대 규모 차이가 생겼으며 좌측 관대가 커지는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현실 구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첫째, 현실 규모가 대형이면서 방형일 때와 소형이면서 장방형일 때 관대의 형식이 비교적 분명하게 분류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관대와 연도의 관계는 평양과 집안에서 중앙연도가 시설된 비율이 높았고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편재연도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연도에서 관대가 바로 보이지 않게 시설하는 경향성을 확인하였다. 셋째, 천장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대부분 평천장보다 평행삼각고임천장 등, 높은 천장 일 때 관대가 시설되었으며 같은 고분군 내에서는 서로 비슷한 천장일 때 같은 형식의 관대가 시설되었다. 특히 1A·2A형의 관대일 경우 최상위 위계의 횡혈식석실묘 및 고분군에 시설되는 비율이 높았다. 넷째, 벽화와 관대를 살펴보면 벽화가 가지는 장식성을 고려하여 관대가 시설되었다. 대부분 회를 섞은 2B형으로 관대에 벽화가 그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벽화묘에는 1A·2B형의 관대만이 사용되어 1C·기1형 관대와의 위계차가 확인되었다.
관대를 통해 본 횡혈식석실묘의 지역성과 위계를 각 지역 및 도성과 주변, 변방 등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횡혈식석실묘의 외형은 지역별로 다르더라도 내부구조, 특히 관대 시설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면 묘제 및 매장 방법에 대한 이해도와 사회경제적인 위치가 비슷하였다. 그러나 횡혈식석실묘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관대 시설에서 차이가 발견되었을 때 묘제에 대한 이해도와 사회경제적인 위치가 달라졌다. 이것으로 볼 때, 묘제 및 매장 방법의 이해도와 사회경제적 위치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변방에 해당하는 지역은 최초 축조시의 횡혈식석실묘 위계문제 및 중앙 장법에 대한 낮은 수준의 이해도, 피장자의 계통 및 변방이라는 특수성에 대한 여러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의 속성이 지역성과 위계를 구분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으며, 관대의 모든 요소와 횡혈식석실묘의 구성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지역성과 위계에 대한 구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1
1. 기존 연구사 검토 ·········································································4
2. 연구목적과 연구방법 ···································································12
1) 연구목적 ················································································12
2) 연구방법론 ·············································································15
Ⅱ. 횡혈식석실묘의 관대 ·····································································16
1. 관대를 갖춘 횡혈식석실묘의 지역별 분포양상 ································17
2. 관대의 개념과 분류 ····································································28
1) 개념정의 ················································································28
2) 관대의 속성 및 분류 ································································32
3. 관대의 등장과 시간적 변천 양상 검토 ···········································38
Ⅲ. 관대의 분석과 현실 구조와의 상관관계 ···········································51
1. 구조적 속성 분석 ·······································································52
2. 관대와 현실의 관계 ····································································63
3. 관대와 연도의 관계 ····································································66
4. 관대와 천장의 관계 ····································································67
5. 관대와 벽화의 관계 ····································································70
Ⅳ. 관대에 나타난 횡혈식석실묘의 지역성과 위계 ··································73
1. 관대에 나타난 지역성 ·································································74
2. 관대에 반영된 위계 ····································································83
Ⅴ. 결론 ···························································································97
참고문헌 ····························································································99
부 록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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